- 여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스타벅스 파주야당점. 사진=뉴시스
8월 30일 0시부터 9월 6일 밤 12시까지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른바 2.5단계가 시행된다. 8일간 감염 전파 위험이 큰 47만여개 영업시설의 운영을 제한해 최대한 확산세를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취지다.
이번 조치에 따라 카페·음식점·실내체육시설·학원·요양시설 등 47만여개 시설의 영업이 제한된다.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골자다.
수도권 음식점과 제과점의 경우 식사와 음료 판매, 매장 식사 등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할 수 없고,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하다. 단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볼링장, 수영장, 스쿼시장, 에어로빅장, 체육도장, 탁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야외 골프장이나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의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또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볼링장, 수영장, 스쿼시장, 에어로빅장, 체육도장, 탁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야외 골프장이나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의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수도권 학원은 이 기간동안 대면 수업이 금지된다. 휴원 또는 온라인 수업만 가능하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에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사실상 운영이 중지된다.
이 밖에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의 외부 접촉을 줄이기 위해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는 면회가 금지된다.
정부는 이번 방역강화 대책이 3단계 거리두기까지 가지 않으면서 수도권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고 있다. 3단계로 가면 사실상 경제가 마비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대한 방역에 신경써 확산세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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