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전문가인 이소자키 아쓰히토 게이오대 부교수. 사진=조선DB.
북한 전문가인 이소자키 아쓰히토 게이오대 부교수는 김여정이 북한의 확실한 2인자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외부에 뉴스를 내놓을 때 누가 소식을 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김정은 움직임과 성명에 대한 뉴스는 '노동신문' 1면에 실리지만 김여정의 발언은 모두 2면에 실렸다"고 했다.
다만 이소자키 부교수는 김여정이 김정은의 조력자겸 대변인으로 떠오르는 등 확실한 2인자 자리를 굳혔지만 김정은과 같은 대우를 받지는 못한다고 했다.
그는 김여정인 2인자 위상을 굳힌 시기가 6월 초라고 봤다.
3월 김여정이 발표한 성명서는 해외를 대상으로 하는 '조선중앙통신'에만 실렸는데, 6월 초 남북관계 악화를 예고한 성명은 노동신문에 게재됐다는 이유에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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