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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자금 규모 역대 최고로 많이 외국으로 나갔다

전년 대비 11.8% 증가한 437억달러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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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외국으로 빠져나간 한국 기업 자금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13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작년 해외직접투자 송금액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437억달러였다. 2014년 기준 284억 9000만달러였던 해외직접투자액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투자자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해외투자가 전년보다 32억달러 증가한 353억달러로 전체의 80% 이상을 점유했다. 삼성·LG·현대차·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가전·자동차·디스플레이 등 여러 분야에서 잇달아 미국·중국 등에 공장 투자를 진행한 결과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해외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중소기업 해외투자는 전년보다 13억달러 늘어난 75억달러였다. 3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보도에서 한국은행 관계자는 “해외직접투자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제조업체로까지 확대된 점은 국내 고용 및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자동차산업처럼 최종재·중간재 생산체계가 모두 해외로 이전하면 국내 고용 및 투자가 위축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우리 기업의 국내 투자는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민간투자는 직전 분기에 비해 0.7% 줄었다. 분기별 민간투자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2015년 4분기가 마지막이었다.
 
 
기재부는 “해외투자는 계속해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설비 투자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또한 글로벌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중국 시안공장에 2라인을 구축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작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공장을 중국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 5년간 31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밝히는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해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정리=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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