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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MBC의 ‘현대차가 다스 소송비 대납’ 보도에 "사실무근" 강력 반발

출입 기자 전원에 보도 직후 이메일 보내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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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MBC의 뉴스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3월 2일 현대기아차 홍보실 명의로 '알려드립니다'라며 출입 기자 전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현대차는 이메일에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현대차 760만 달러 다스 소송비 대납’ 기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또 현대차 그룹의 어느 누구도 검찰에서 그와 같은 진술을 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보냈다. 또 “다스의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시기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전세계 물량이 급격히 신장되던 시기이며, 판매 물량의 증가에 따라 다스의 물량도 증가한 것이다. 다스 외에 많은 현대자동차의 협력회사가 그 기간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언론 보도에 대해 이처럼 강경하게 대응하고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메일이 배포된 시간은 3월2일 오후 9시 56분으로 MBC의 뉴스가 보도된 직후다.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같은 날 MBC는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검찰은 현대차 그룹도 다스의 미국 소송을 대리한 로펌 에이킨 검프에 거액을 송금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이 에이킨 검프에 돈을 송금하던 시기는 삼성의 송금 개시 시기와 비슷한 지난 2007년 말이다. 액수는 삼성그룹의 대납액 500만 달러보다 260만 달러나 많은 760만 달러인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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