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사진=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장(葬) 5일장으로 치러진다. 서울특별시장이 치러지는 것은 처음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10일 오전 장례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이런 경우(서울시장이 재직 중 사망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런 방식의 서울특별시장(葬)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0시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후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30분쯤 영안실에 안치됐다.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3일이다.
서울시는 10일 중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일반 시민의 조문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3일이다.
서울시는 10일 중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일반 시민의 조문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벽 서울대병원에 이송차량이 도착하자 병원 앞에 대기하던 박 시장의 지인과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오열하며 “일어나라 박원순”, “사랑한다 박원순”, “미안하다 박원순” 등을 외쳤다.
경찰은 추후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추후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