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출근길 시동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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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차량 시동걸기

 

겨울에 바쁜 출근길에 차에 몸을 싣는 모든이들이 매일 아침 겪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차가울때로 차가워진 차는 얼음 위에 올라타는 것처럼 차안은 춥고, 유리에 서리나 눈이라도 붙어있는 날엔 눈을 띄느라 고통스럽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자동차의 악셀페달에 발을 올려 차갑게 얼어붙은 자동차의 심장을 녹여보려고 애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얼어붙은 엔진에 억지로 악셀페달을 가해서 엔진을 녹이는것이 과연 올바른 것일까?

흔히 사람들은 이를 예열과정이나 자동차 워밍엄(warming up)정도로 여기고 이렇게 시동을 거는 사람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다. 더군다나 시동을 걸자마자 바로 도로로 나서는 운전자들도 많다.

 

정말 괜찮은 것인가?

자동차도 사람과 같다. 만약 추운곳에서 덜덜떨면서 장시간 몸이 굳은채로 있던 사람을 벌떡 일으켜세워서 달리기를 갑자기 시킨다면 어떻게될까? 심장에는 자칫 마비가 오고 갑자기 피를 공급하게 되는 심장은 물론, 차가운 혈관을 타고 많은 양의 피가 한꺼번에 몰린다면 뇌졸중 처럼 어느 곳의 혈관이 터질 위험을 초례할 것이다.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안에는 엔진오일을 비롯한 연료 등이 사람의 피처럼 들어있다.

이러한 오일들도 액체의 일종이고 액체도 우리몸의 피처럼 여러가지 헤모글로빈과 같은 윤활제 점도유지를 위한 첨가제들이 들어있다. 그렇다보니 악기상과 악조건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오일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온기가 생겨야 역할을 십분발휘 있게된다.

 

그런데 시동을 걸자마자, 뛴다??

이럴경우 엔진오일이 기온저하로 점도가 평소보다 뻑뻑한 상태에서 엔진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지도 않은 채로 심장을 급격하게 돌린다면, 엔진에 당연히 무리가 가게된다. 그리고 알아야 할것이 자동차의 엔진은 쇠로 되어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쇠는 나무나 플라스틱과는 달리 열을 전달하는 물질이고, 열에 민감하다. 이런 쇠로 만든 금속엔진이 저온에서 성능이 제대로 발휘될리가 없다.
때문에 차가운 엔진일 때는 소리부터 평소보다 커지는 이유이다.

 

이렇게 차가운 엔진을 곧장 무리하게 부하를 거는 경우를 '콜드스타트'(cold start)라고 하는데 이것이 엔진의 수명을 반이상 줄이는 지름길이다. 이런 콜드스타트가 지속된다면, 엔진내부의 오일이 보호역할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행하면서 상처들이 나게된다. 그리고 상처의 잔재들이 엔진안에 오일류 찌꺼기와 함께 섞여 카본찌꺼기나 외의 이물질(마치 피의 혈전처럼) 자리잡게된다. 그리고 엔진내벽에 상처들은 정밀하게 차단되어 행정을 진행하는 엔진의 완벽성을 떨어트릴 것이고 이는 수명을 줄이게 된다.

 

그리고 한가지 .

대부분 콜드스타트를 하는 사람들은 차는 멈춰있는 상태에서 엑셀(가속페달, Accelerator) 밟어서 가열한다.

 

여기에는 곧바로 심장에 무리를 주는 한가지 요소가 추가된다.

그것은 바로 ''이다. 호흡말이다. 자동차도 숨을 쉰다. 사람처럼이게 무슨소리냐면 자동차의 냉각장치는 냉각수를 사용한 수냉식 냉각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나, 여기에 달리면서 들어오는 공기인 공냉식 냉각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차는 달리면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들숨' 들이쉬게 되는데 정지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들숨' 들이 쉴수 없다.

 

그럼 사람에 비유해볼까?

만약 찬곳에서 장시간 자고 일어난 사람을 벌떨일으켜 세우고 뛰는데

그냥 뛰는게 아니라 코를 막고 뛰라고 한다면 어떨까? 이는 당연히 죽으라고 고사지내는 꼴이다.

 

 

그럼 어떻게 차가운 나의 차를 깨워야하나??

제일 좋은 방법은 시동을 걸고 몇분간 기다리는 것이 좋다.

자동차에도 사람처럼 자율신경계가 있어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는 능력이 있다.

이게 무슨 뚱딴지이냐? 혹은 너무 심한 자동차의 의인화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설명을 해주겠다.

 

추운겨울 자동차의 시동을 걸때와 여름에 시동을 걸때 자동차의 RPM(Revolution Per Minute, 엔진분당 회전수) 보면 차이를 있다.

여름에는 고작해봐야 처음에 시동을 걸었을 , 2000RPM 이상 넘는 경우가 흔치 않지만, 겨울에는 엔진이 비교적 높은 RPM 바늘이 있고, 계속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엔진은 시동을 걸면서 각종 센서들이 차량의 상태를 점검해서 엔진에 필요한 초기 회전수를 설정하게 되는데 판단에 따라서 필요한 회전수를 설정하게되어 있다. 이미 자동차는 초기에 자기 스스로 알아서 몸을 정상으로 하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RPM 정상수치로 내려올때까지만 기다렸다가 출발을 해도 엔진에 무리를 주지않고 출발 있게된다.

기다리는 동안 히터를 틀어놓고 뒷유리 열선을 켜놓으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서리같은 것들을 제거 있다. 이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일부사람들은 유리에 플라스틱 긁는도구로 끍어내는데 이는 비추한다. 눈이 많이 쌓여서 눈을 치우는 정도라면 모르지만, 서리를 유리표면을 긁어서까지 제거하는 것은 자칫 유리자체에 손상을 준다. 또한 시중에 나와있는 이런 제품들 대부분이 날카로운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있고, 긁는 부분에 어떤 유리보호 완충장치는 달려있지 않다.

이게 오히려 시야확보에 중요한 전면유리에 흠집을 내게된다. 그리고 해보면 알겠지만, 엔진이 스스로 예열되는 기다리면서 히터로 유리의 서리를 녹이는 시간이나 직접 서리를 긁어내는 시간이나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예열이 완료되고 나서도 되도록이면, 모든 스위치와 페달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기어도 한번씩 천천히 넣어보고 브레이크도 가볍게 밟아보고 깜빡이도 켜보고 하는 것이 좋다. 추위는 이런 자동차의 모든 장비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어도 처음에는 뻑뻑해서 안들어가고 반응도 느린 것을 느낄 있을 것이다. 브레이크도 유압이 구성되기 위해 각종 브레이크 호스로 오일이 흘러가게 미리 한번씩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이는 마치 달리기전에 몸을 풀어주는 것과 같다.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고나 부상을 당하듯이, 차도 브레이크의 반응이 느리게 온다거나 해서 위험할 있다. 따라서 출발전에 주행에 필요한 브레이크와 기어박스 기어, 수동차량은 클러치 등을 미리 밟아보고 작동상태를 확인 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필자의 말대로 실천해본다면, 그렇지 않았을 때와 확연히 다른 차이를 느낄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겨울철 시동걸기의 핵심은 5 먼저 나오기이다.

평소보다 5분만 일찍 나와서 시동을 걸고 기다리면, 출근길이 한층 안전해지고 차의 수명도 보존할 있을 것이다.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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