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좋은 곳, 놓쳐 부릴뻔 했네.”
호남의 소금강 전북 순창 강천산,
11월 깊은 계곡과 능선은 滿山紅葉.
“아직 늦지 않았서 라우.”







사람 미치게 만드는 강천산 계곡 단풍.
강천산 입구 투구봉에 깃든 늦가을 볕이 눈부시다.
단풍철 가을 나들이 행선지가 바뀌고 있다. 전북 정읍 내장산 못지않은 풍광을 지니고 있는 순창 강천산(剛泉山, 583.7m)이다. 전북 순창군 팔덕면과 전남 담양군에 걸쳐 자리 잡고 있는 강천산 8km의 계곡은 11월에 들어서면 단풍으로 붉게 타오른다. 늘어선 기암절벽, 그 사이로 쉬이 간다고 자랑하는 벽계수(碧溪水)와 실폭포들이 한데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이라 부른다.

강천산-산성산-광덕산을 한바퀴 돌아오면 오는데 가을 하루가 짧다. 5시간쯤 걸린다. 서둘러야 한다.
단풍 숲 속의 병풍폭포에 무지개 떴다네.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훑어 내리는 폭포들이 산중턱에 걸려 있다.



강천호에 비친 가을을 가슴에 담아간다.
강천산 군립공원은 1981년 최초로 강천산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산성산(603m), 남으로 광덕산(578m)를 포함하여 군립공원으로 지정 됐다.
강천산 입구부터 병풍바위, 용바위, 투구봉, 어미바위 등 기암들이 늘어서 있고 그 위에서 걸쳐 있는 크고 작은 폭포들은 한 폭의 산수화다. 계곡의 안쪽 산성산 연대봉 밑 계곡의 상류에 있는 산중 호수인 강천호에 드리워진 가을 단풍은 강천산을 찾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쓸쓸한 강천산 정상. 탐방객들은 계곡에서만 논다.
강천산 계곡을 내려다보며 건너는 높이 50m, 길이 75m의 구름다리.
명산에 명찰이 있듯이 강천산 수려한 계곡에는 강천사가 있다.
강천산에 오르면서 바라본 빛고을의 무등산 줄기.
강천산을 한바퀴 도는 산행을 하다보면 거치는 담양의 산성산. 10월 흐드러지게 핀 쑥부쟁이가 금성산성 오름 길에서 등산객을 반긴다.


강천산 계곡을 물들인 단풍은 11월 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11월이 다 가기 전에 강천산 계곡의 늦가을 정취에 흠뻑 젖어 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