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31일) 가능하면 주말에는 청와대 밖에 나와서 생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은 채 민심과 소통하고 국민과 가까이 호흡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각설하고, 말이 나온 김에 대통령이 주말마다 청와대 밖으로 나올 것이 아니라, 이참에 아예 청와대 자체를 좀 더 밝은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지금의 청와대는 너무 음침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무엇보다 시민들과 철저하게 격리되어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현재의 청와대는 궁궐의 맨 뒤뜰 한 구석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통령의 집무실이 들어서기에는 장소가 썩 좋지 않습니다. 잘 찾아보면 북한 장사포를 막을 수 있으면서도, 시민과 가깝게 접촉할 수 있고 음산하지 않은 청와대 장소가 충분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청와대'(靑瓦臺: 푸른 기와 지붕을 가진 대)라는 이름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뭔가 좀 있어 보이려고 미국의 백악관(白堊館)이란 이름을 본 따서 지은 것 같은데, 도무지 철학도 멋도 없는 이름입니다. 대(臺) 기본적으로 멀리 바라보기 위해 높이 쌓은 단을 일컬을 때 쓰는 말입니다. 대통령 집무실에 왜 ‘대(臺)’ 자가 들어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청와대는 경복궁의 모습을 결정적으로 망치고 있습니다. 월간조선 사무실이 있는 조선일보 구관 옥상(광화문 코리아나 호텔 뒷편)에 올라가서 경복궁을 바라보면 청와대의 우악스런 모습이 정면에서 보입니다. 완전히 경복궁이 청와대의 위세에 짓눌려서 성냥갑 처럼 보입니다.
집을 지을 때도 지난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현재의 권력이 우선이라고 해도 우리가 호로자식이 아닌 담에야 지난 500년간 이 나라를 다스려온 왕조의 궁궐을 이토록 오만하게 짓누르는 건물을 지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대명천지(大明天地) 개화된 민주세상에서 청와대가 궁궐 귀퉁이 음침한 산밑에 숨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음침한 집에 들어가는 순간 없던 권위주의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각설하고, 말이 나온 김에 대통령이 주말마다 청와대 밖으로 나올 것이 아니라, 이참에 아예 청와대 자체를 좀 더 밝은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지금의 청와대는 너무 음침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무엇보다 시민들과 철저하게 격리되어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현재의 청와대는 궁궐의 맨 뒤뜰 한 구석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통령의 집무실이 들어서기에는 장소가 썩 좋지 않습니다. 잘 찾아보면 북한 장사포를 막을 수 있으면서도, 시민과 가깝게 접촉할 수 있고 음산하지 않은 청와대 장소가 충분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청와대'(靑瓦臺: 푸른 기와 지붕을 가진 대)라는 이름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뭔가 좀 있어 보이려고 미국의 백악관(白堊館)이란 이름을 본 따서 지은 것 같은데, 도무지 철학도 멋도 없는 이름입니다. 대(臺) 기본적으로 멀리 바라보기 위해 높이 쌓은 단을 일컬을 때 쓰는 말입니다. 대통령 집무실에 왜 ‘대(臺)’ 자가 들어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청와대는 경복궁의 모습을 결정적으로 망치고 있습니다. 월간조선 사무실이 있는 조선일보 구관 옥상(광화문 코리아나 호텔 뒷편)에 올라가서 경복궁을 바라보면 청와대의 우악스런 모습이 정면에서 보입니다. 완전히 경복궁이 청와대의 위세에 짓눌려서 성냥갑 처럼 보입니다.
집을 지을 때도 지난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현재의 권력이 우선이라고 해도 우리가 호로자식이 아닌 담에야 지난 500년간 이 나라를 다스려온 왕조의 궁궐을 이토록 오만하게 짓누르는 건물을 지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대명천지(大明天地) 개화된 민주세상에서 청와대가 궁궐 귀퉁이 음침한 산밑에 숨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음침한 집에 들어가는 순간 없던 권위주의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