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김정은의 '무모한 도발과 폭정' 10가지는 무엇?

김정남 독살, 정적들 숙청, 웜비어 사망, 6차 핵실험, 귀순군 사격 등
  •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 업데이트 2017-12-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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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22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김정은이 세계를 기겁하게 한 10가지 방식'을 선정했다. 

이 신문의 표현만 놓고 보면 김정은의 10가지 방식이 세계를 기겁하게 만들었다지만, 사실상 국제사회의 제재를 무시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거나 잔혹한 폭정으로 여겨질 따름이다.

해당 매체는 올 한 해 동안 북한의 여러 도발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간의 정치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북한이 저지른 10가지 사건을 보면 김정은이 위험천만한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 트럼프 취임 3주 만에 첫 미사일 발사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약 3주 정도 지났을 때 북한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호를 쏘아 올렸다. 이는 이후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의 시작이었다.

2. 이복형 암살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의 지령을 받은 암살조에 의해 살해됐다.

3. 정적들 숙청

김정남 독살 후, 최소 5명의 북한 정부 관리가 처형당했다. 2011년 20대에 권력을 잡은 김정은은 수 년간 '피의 숙청'을 고집하고 있다.

4. 웜비어 사망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미 버지니아대학 학생 오토 웜비어가 미국에 귀환한 지 채 한 주가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미 당국은 북측의 학대와 가혹 행위로 인해 웜비어가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5. 미국령 괌 근접사격 위협

북한이 미국령 괌에 있는 미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 근접사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는 미국 영토에 대한 최초의 구체적 위협으로 알려졌다.

6. 수소탄 첫 실험

북한은 지난 9월 최초로 수소탄 실험을 시도, 6번의 핵실험 중 가장 강력한 규모로 실행했다. 수소탄 제조기술을 완성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국제사회에 경고음으로 작용했다.

7. 미 공군기 위협

지난 9월 북한 외무상 리용호는 자신들의 영공으로 넘어오는 미 공군기를 격추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 공군기의 군사훈련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8. 극단적 모욕과 말의 전쟁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해 '늙다리 미치광이'라는 성명을 냈다. 북한이 영문 성명에 쓴 '도터드'(dotard·망령이 난)란 단어는 메리엄 웹스터 사전 등에서 검색이 폭주하기도 했다.

9. 미 수도까지 겨냥한 ICBM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은 정상 발사 각도라면 사거리가 1만3000km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미 본토는 물론 동부 워싱턴DC까지 도달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10. 귀순병사 사격

지난달 13일 북한은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남쪽으로 귀순하는 병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최근 북한이 또 한 명의 귀순병사를 추격하자 한국군이 대응 사격을 하기도 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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