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北 일격, '코피 작전'은 무엇?

김정은 코에 주먹 날려... 추가 ICBM 시험 전 미사일 발사대 파괴, 미사일 무기고 타격
  •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 업데이트 2017-12-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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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블러디 노즈(Bloody nose·코피)'라는 명칭의 대북 군사 작전을 준비 중이다. 북한 김정은의 코에 주먹을 날려 정신을 차리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2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몇 달 사이 (북핵 문제에) 외교적 해법이 통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백악관이 군사 행동에 대한 준비 작업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코피 작전에 대해 보도했다.
   
이어 "현재 검토 중인 군사 옵션(코피 작전) 중 하나는 북한이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하기 전에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하거나, 미사일 보관 무기고를 타격하는 것"이라고 했다. 도발 조짐이 있을 때 예방 타격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일반의 예측보다 군사 옵션을 더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해당 매체는 지난 4월 미군이 시리아 공군 기지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수십 발로 폭격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21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쿠바 관타나모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병들에게 "군사행동을 하게 될 경우 북한 최악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 매티스 장관은 "북한은 아직 미국에 긴박한 위협은 아니지만 직접적 위협"이라면서 "전쟁이 난다면, 그(김정은)가 가진 모든 잠수함과 함선은 가라앉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냉전 기간 미 지도자들은 러시아와 중국이 핵전쟁을 시작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김정은은 그렇지 않을 것으로 가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정은이 핵전쟁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이날 장병들에게 "1963년 출간된 T R 페렌바크의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이란 한국전쟁 역사서를 다시 읽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 책은 미군이 준비되지 않은 채 전쟁에 뛰어들어 많은 희생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로 미뤄볼 때 현재 미국 군부가 군사 옵션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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