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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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안다. 사진=뉴시스 |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세제(王世弟)의 조카 자예드 만수르가 방한한 것과 관련해 그의 방문 목적이 가수 ‘안다(본명 원민지)’에게 청혼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안다'가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1991년생인 안다는 현재 성균관대 연기예술학부를 휴학 중인 것으로 나온다. 안다는 2012년 ‘안다미로’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안다미로’는 그릇에 담은 것이 넘치도록 많다는 뜻이다.
안다는 데뷔 이래 최근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해 왔다. 첫 번째 싱글 ‘말고’를 내놓은 뒤 미니앨범 ‘HYPNOTIZE(2012)’ 싱글 ‘Waiting(2013)’을 발매했다. 이후엔 ‘안다’로 예명을 바꾸고 ‘S대는 갔을텐데(2015)’ ‘It's Goin' Down'(2015)’ ‘Touch(2015)’ ‘Taxi(2016)’ ‘가족같은(2016)’을 발표했다. 유니크한 음색과 파격적 컨셉이 돋보인 데뷔 앨범 이후 일렉트로닉과 레트로, 어쿠스틱한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가창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수뿐 아니라 모델과 연기자로도 활동했었다. 173cm의 장신(長身)에 서구적인 외모를 지닌 안다는 2016년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모델로 활약했었다.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1인2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 드라마에서 안다는 현대와 조선시대를 넘나드는 중국 통역사 ‘리쉬’로 분했다. 이 드라마의 삽입곡을 직접 불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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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레나 |
청혼설의 발단
‘청혼설’의 발단은 지난해 1월 안다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부터다. 당시 안다는 “내가 소속돼있는 엠퍼러엔터테인먼트는 홍콩의 대기업 엠퍼러그룹의 자회사”라며 “지난해 3월께 홍콩에서 엠퍼러그룹 전체 행사 및 파티가 열렸을 때 유명 인사들이 많이 왔고, 중동(中東) 부호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안다는 “행사에서 처음 뵀던 중동의 한 분이 파티가 끝난 이후 소속사로 선물을 보냈다. 나중에 그 분이 중동의 엄청난 부호라는 말을 들었고 구애를 받았지만 사귀지는 않는다”고 밝혔었다.
지난 20일 자예드 만수르가 ‘개인적인 이유’로 방한하자 “안다에게 청혼을 하러 온 게 아니냐”는 식의 소문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결국 그의 소속사는 이 같은 소문을 부인했다. 안다의 소속사 ‘에스티’ 측은 “안다씨가 최근 에스팀과 계약을 해서 이 내용에 대해 알아보니 만수르 가문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기사로 이번 상황을 접해서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안다 본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른다”라는 세 글자를 남겨 자예드 만수르의 ‘청혼설’이 사실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자예드 만수르는 누구?
안다에 관한 관심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왕가(王家)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자예드 만수르의 정식 이름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이다. 그의 삼촌인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는 지난 1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났다. 그의 가문의 보유 자산은 약 5600억 파운드(한화 약 1000조 원)로 알려져 국내에서는 ‘갑부’의 아이콘으로 통하기도 한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