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날 오후 9시 충북소방본부가 현장에서 실시한 공식 브리핑에 따르면 50대 여성 등 29명이 사망했고, 2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사망자 중 15명은 2층 목욕탕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시작된 화재의 유독성 가스가 계단을 타고 폐쇄구조의 2층 사우나로 집중되면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불은 전기공사를 하던 1층 주차장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8층 건물 전체를 뒤덮었다고 한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등 494명이 투입됐지만, 불이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엔 1층 주차장, 2·3층 목욕탕, 4∼7층 헬스클럽, 8층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화재와 관련해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 인명구조에 나설 것을 긴급지시했다. 이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특히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주민 대피 안내, 건물 내 수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