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성 JSA 귀순 대북 방송 통했나?

북한군 초급병사 1명 귀순... 추가 귀순 잇따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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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 DB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21일 오전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늘 오전 8시4분쯤 최전방 중서부전선 우리 군 GP(일반소초) 전방으로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귀순했다"며 "당시 짙은 안개로 시정이 좋지 않았지만 당시 GP 경계병과 감시 장비를 통해 귀순자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함참은 “귀순 병사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며 “관계 기관을 통해 귀순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병사의 귀순 과정에서 우리 군은 경고사격으로 약 20발을 쐈다. 합참은 "귀순 이후인 9시24분쯤 북한군이 MDL(군사분계선)로 접근해 20여 발을 경고사격 했다"고 했다.
 
이날 넘어온 병사의 계급(초급병사)은 우리 군 일병에 해당한다. 북한군 계급은  우리 군의 부사관에 비견되는 하사관급(하사-중사-상사-특무상사), 우리 군의 위관급 장교에 해당하는 위관급(소위-중위-상위-대위), 우리 군의 영관급 장교에 해당하는 좌관급(소좌-중좌-상좌-대좌), 우리 군의 장군에 해당하는 장령급(소장-중장-상장-대장)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북한군 초급병사의 귀순은 지난달(11월) 13일 총격을 받으면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오청성씨가 넘어온 지 38일 만이다. 올해 귀순한 북한 군인은 총 4명이다.
 
북한군 병사가 귀순하는 데 오청성씨 관련 대북 확성기 방송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그간 대북 확성기 방송이 송출하는 FM 라디오 <자유의 소리>는 오씨가 귀순한 11월 13일 직후 관련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에는 귀순과 관련한 기본적인 사실과 오씨의 치료 현황, 북한군이 오씨를 쫓아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 등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사실 등이 담겼다.
 
현재 총격을 받으면서 JSA를 넘은 오씨는 국군수도병원에서 재활치료와 함께 귀순 경위 등에 대한 국가정보원 및 군 관계자들의 합동신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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