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가 도우면 북한 문제 빨리 해결할 수 있다"

11일 베트남 하노이행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혀
  • 월간조선 뉴스룸
  • 업데이트 2017-11-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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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러시아가 돕는다면 북한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다낭에서 하노이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설로 인한 양국 관계 악화가 북핵 논의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12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큰 문제를 빚고 있고 중국도 우릴 돕고 있다”며 “하지만 거짓된 장애물로 인해 러시아와의 관계가 부재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관해 러시아로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푸틴)는 정말로 우릴 도울 수 있었다. 중국에 더해 러시아가 우릴 도왔다면 이 문제는 훨씬 빨리 사라졌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다낭 정상회의에서 만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에게는 여기(북한)에 관해 얘기하지 못했다”며 “시리아에 관해 얘기할 약간의 시간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중 무역 문제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수십 년간 무역으로 우리를 저해해 왔다. 정말 그렇다”면서도 “이건 그(시진핑)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가 이 일을 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내 전임 행정부들의 잘못”이라며 “우리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무역에 관해 매우 강경하게 나갈 것이고 그(시진핑)도 이를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월간조선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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