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년 11월 6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가 소란해진 회의를 진정시키고 있다. 사진=조선DB
1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친박 청산 문제와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 등으로 내분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격정토로하면서 '대여(對與) 투쟁'보다 '내부 정비'가 먼저임을 거듭 밝혔다.
홍 대표는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젊은 나이인 32세에 암살됐지만 정치 활동 3년 만에 막부 체제를 종식시키고 대정봉환으로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사카모토 료마도 있다"며 "(그런데) 나는 23년을 정치하고도 아직도 내 나라를 선진강국으로 이끌지 못하고 좌우 대결의 한 축에 서서 갈 길을 헤매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부 정비부터 하고 단합된 힘으로 대여 투쟁에 나서야 한다면, 기꺼이 그 길을 통해서라도 내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주말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내 나라가 분열과 반목을 종식시키고 선진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는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을 시작으로 서청원 의원 등 친박 핵심 그룹의 반발에도 일단 '친박 청산'과 '신보수 재건' 작업을 계속해 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각종 인사 검증 문제와 적폐 청산 등 보수 정부 사정 논란 등 대여 투쟁전선은 뚜렷하지만, 높은 지지율을 누리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공격할 때가 아니라는 뜻으로도 읽힌다.
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