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일을 방문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조선DB
“복수하려고 서로 정권을 잡느냐. 나라를 잘되게 해야지 무슨 복수를 하려고(정권을 잡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현지시각) 독일 현지에서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백범훈 총영사와 가진 만찬 자리에서 “정부가 이전 정권을 때려잡느라고 정신이 없다. 국가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4차 산업혁명과 안보문제에 대한 국제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4박5일 일정으로 독일·이스라엘 방문 차 출국했다.
안 대표는 “지금 서로 전(前·박근혜 정부), 전전(이명박 정부), 전전전(참여 정부) 때려잡느라 완전히 정신이 없다"고도 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을 폄훼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을 폄훼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현근택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안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정치보복'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면서 “안 대표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가를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사용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에 대한 조사를 ‘복수’로 규정한 것인지 답해야 한다”며 “국가정보원으로부터 40억 원을 상납받고, 최순실의 도피자금으로 사용되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조사하는 것이 복수인지 답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3일 이른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현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 국방부, 교육부 등 행정부와 사법부까지 '과거사 적폐 청산’ 작업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글=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