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순실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1월 3일 "재판부가 태블릿PC 실물 검증 감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YTN뉴스 캡쳐.
'진실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1심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최순실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의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 감정 요구를 받아들였다.
최씨측 관계자는 11월 2일 《월간조선》과의 통화에서 "이틀 전(11월 1일) 형사합의 22부 배석판사가 이경재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태블릿 PC 감정 요구 주장에 변함이 없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 변호사는 '그렇다'고 하자, 배석판사가 '그러면 (태블릿 PC)감정을 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 변호사는 배석판사에게 변호인 측, 검찰측 각각 입회인 2명으로 해서 감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3일에도 "“태블릿PC에 대한 공개 검증·감정 신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진실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함께 입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측 관계자는 "몇몇 포렌식 전문가들은 태블릿 PC를 처음 보도한 언론과의 인연을 앞세워 우리의 지원 요청을 일축했다"며 "우리가 영입하려는 인물은 전직 해커로 최고 레벨의 실력자다.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재판부가 최순실 태블릿 PC 감정결정한데에는 《월간조선》 등의 보도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재판부도 이 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태블릿 PC의 감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카이스트, 서울대 중 재판부가 선택한 한 곳에서 한다.
이 변호사는 "수사기관이 태블릿PC 포렌식 감정을 맡긴 곳은 독립 기관이 아니었다"며
"카이스트·서울대·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가운데 한 곳에서 재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검찰이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를 분석할 때 사용한 디지털포렌식 프로그램에는 결함이 있었다.(월간조선 뉴스룸 10월 31일 보도)
윤 의원은 "검찰이 사용한 포렌식 분석 프로그램은 'Final data 5'라는 버전인데 이 프로그램에는 한글뷰어만 그리니치 시간에서 한국시간으로 전환되지 않는 결함이 있다"며 " 'Final data 5' 프로그램 제작사도 이를 인정했지만 검찰은 이를 지속적으로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태블릿PC조작진상조사TF'를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대통령 탄핵까지 이어진 최순실 태블릿 PC 관련해 검찰의 디지털 포랜식 보고서를 근거로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진실을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는 만큼 TF를 구성하게 됐다"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