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강남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피살당한 탤런트 A씨의 남편이 살인용의자에게 정보를 받고 주기로 한 금품이 6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경찰 주변에서는 가해자가 피살자에게서 받기로 한 돈이 2억 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경찰은 24일 A씨 남편 살인용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4일 경찰 관계자는 “A씨 남편 살인용의자는 6억 원을 받기로 하고 A씨 남편에게 상속과 관련된 정보를 전했으나 A씨 남편이 약속과 달리 1000만 원만 건네자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살인용의자는 정보를 넘긴 뒤부터 범행직전까지 피해자와 몇 차례 만나지 않았으나 자신이 요구한 금액을 다 주지 않으려는 낌새를 눈치 채고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살인용의자는 유산상속 분쟁을 벌이고 있는 피살자 외가 쪽의 한 사람과 친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친분관계를 이용해 거액을 받을 수 있다는 유혹에 피살자에게 상속 관련 정보를 누설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피살자의 외조부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부동산재벌로 현재 생존해있으나 재산의 대부분을 장남에게 넘겨줬으며 이에 불만을 품은 딸은 장남과 법적 투쟁을 벌이고 있다.
글=문갑식 월간조선 편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