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파문 확산

해당업체...“제3 전문연구기관에 분석 의뢰”
  • 월간조선 뉴스룸
  • 업데이트 2017-08-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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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파문이 커지고 있다. 8월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들은 릴리안 생리대를 쓴 후 생리 양이 줄어들고,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 불편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겼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직장인 채윤희(26·여)씨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판매를 중단하거나 환불 조치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결과 발표가 조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빠른 속도로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릴리안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생리대 제품들의 안전성 여부를 검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전수조사는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시작을 할 때 의약외품 분야는 전체 품목 중에 몇 개를 하겠다고 정한다. 분기 마다 조금씩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이 되거나 실제로 그러한 증거가 있을 때 전수조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현재 생리대 이슈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얘기가 되고 있지만 안전관리원을 통해 보고된 부작용은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깨끗한 나라 측도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회사는 “최근 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생리대 제품 사용에 따른 소비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 사용자 분들께서 호소하시는 증상들이 제품의 소재나 성분으로 인한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이미 제3의 전문연구기관에 분석을 맡겨놓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품으로만 교환이 가능하며 일부 소비자들이 원하는 환불이나 리콜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한편, 식약처의 제품 검사 발표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쯤으로 예상된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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