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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母性’을 주제로 대화한 양순열 화가와 코린 팀시트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사진제공 : 양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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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부암동 자하미술관에서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린 ‘근원의 랩소디(本 Rhapsody in Hypostasis–자하 Scarlet)’전에서 양순열(梁順烈) 화백과 코린 팀시트(Corinne Timsit) 씨가 만났다. 코린은 프랑스 파리에서 발행되는 현대미술 잡지 《아트 프리미엄(art premium)》의 편집장이다. 미술평론가인 코린은 예루살렘 뮤지엄 관장과 푸에르토리코 뮤지엄 관장을 역임했다.
 
  두 사람은 “모성이 여성과 아내, 어머니와 딸, 양육자와 보호자, 위로자 등의 개념을 담고 있되, 남성 지배의 문화를 뛰어넘는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양 화백은 “모든 존재의 ‘근원’에 모성이 자리하고 있고, 이 모성은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으로 나누는 개념이 아닌 존재하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대지(大地)와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성으로 표현된 다양한 오뚝이 형상의 연작 ‘호모 사피엔스’를 발표해왔다. 코린은 “모성은 모든 자연에 내재된 본질이자 인간 삶의 발전과 개혁의 가능성까지 담고 있다”며 “양 화백의 작품에는 우주를 품은 어머니의 거대한 마음이 유니크하게 녹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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