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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문학의 시대’ 이끈 소설가 성해나

  •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 사진제공 : 창작과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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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7월 종합 베스트셀러 분석 결과, 10위권 도서 중 한국 소설이 무려 5권이나 포함됐다.
 
  그 열기는 폭염의 8월까지 이어졌는데 성해나 작가의 소설 《혼모노》가 대표적이다. 7~8월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할 만큼 반응이 절절 끓었다. 누가 뭐래도 휴가철 배낭 속에 《혼모노》 한 권이 자리 잡았다.
 

  ‘혼모노(本物·ほんもの)는 본래 일본어로 ‘진짜’라는 뜻이었지만, 인터넷상에서 ‘진상’이나 ‘오타쿠’를 조롱하는 신조어로 사용되며 널리 알려졌다. 소설 《혼모노》를 읽다 보면 우리가 서 있는 곳이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경계의 울퉁불퉁하고 위태로운 모서리 위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성해나 작가는 “본디 긍정적인 뜻을 지닌 이 단어가 변질된 의미로 사용되는 것처럼, 거짓일지라도 다수가 믿으면 진실이 되어 버리는 지금의 시대상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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