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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라오스 댐 붕괴 사고, 국내 건설업체의 시공부실 때문이었다?

라오스 정부 공식 조사결과 발표

2018년 7월 라오스 댐 붕괴사고로 흙탕물에 잠긴 아타프주의 마을. 이 사고로 수십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실종자,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수십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2018년 7월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 댐 붕괴 사고가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人災)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라오스 정부가 건설사인 SK건설의 시공부실에 따른 사고로 규정한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라오스 국영통신 KPL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수력발전용 댐인 세피안-세남노이댐의 보조댐 일부가 붕괴된 것은 댐 기초 지반을 구성하는 토사층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제 기능을 못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시공부실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사고 이후 라오스 정부가 국가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한 결과 사고의 근본 원인은 보조댐 일부에 나타난 '누수'였다. 보조댐의 기초 지반에 침식이 용이한 토사층이 존재했고, 해당 토사층에 작은 물길이 형성돼 침식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지반의 침식과 약화가 일부 진행됨에 따라 보조댐의 균형이 무너지고 붕괴하게 됐다는 결과다.
 
이에 대해 SK건설측은 "현지 언론 기사에 과학적, 공학적 근거가 결여돼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또 IEP가 자체적으로 자신들이 지정한 위치, 방법론, 제3의 분석기관을 통하여 토질 분석을 실시해 라오스 정부의 원인 조사와 검증이 객관적이고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SK건설은 이례적인 폭우 때문에 강이 범람하면서 댐이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라오스 정부의 발표에 따라 향후 라오스 정부와 SK건설의 책임공방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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