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은 '급등'이라는 숫자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를 픽업(pick UP)하여 추적합니다. 급등주의 배경과 기업의 내재 가치, 시장 반응까지 다각도로 짚으며 독자 여러분께 투자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단순한 시세 나열이 아닌, 증시 흐름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리포트를 통해 오늘도 시장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보겠습니다.

- 사진=네오리진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네오리진의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29.95% 상승했다. 지난 16일 24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 공시가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네오리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345원에 거래됐다. 310원이 상승한 가격이다. 개장 직후 10분간 95만8444주가 거래되었으며, 장 마감 총 거래량은 125만4318을 기록했다.
네오리진은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방치형 RPG, 롤플레잉,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종속회사를 통해 게임 퍼블리싱과 숏폼 드라마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네오리진은 16일 공시를 통해 커피패밀리 주식회사(이하 커피패밀리)를 대상으로 결의한 24억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란, 기업이 신주를 발행하여 자금을 도달하는 유상증자 방식 중 하나로 특정 제3자에게 신주 인수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주주가 아닌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기에, 일반적인 주주배정 유상증자와는 차별화된다.
증자 발행 대상인 커피패밀리는 네오리진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첸보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네오리진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첸 대표는 커피패밀리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 예정인 주식 수는 265만주다. 주당 발행가액은 906원으로 책정됐다. 발행된 주식 전량은 1년간 보호예수 되며,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네오리진은 1분기 수집형 모바일 RPG ‘에이펙스 걸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게임 사업 부문에서 약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숏폼 드라마로 3억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멀티미디어 플랫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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