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사무국, 지난 18일(한국시간) 38라운드 380경기 전체 일정 발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5~2026 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EPL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38라운드 380경기 전체 일정을 발표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은 오는 8월 16일 밤 11시, 홈에서 승격팀 번리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2024~2025)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17년 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17위에 그치며 충격적인 시즌을 보냈다. 결국 구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브렌트포드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여준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의 새 출발 상대는 다소 익숙한 팀이다. 번리는 2023~2024 시즌 19위로 강등된 뒤,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2부) 2위로 EPL에 복귀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손흥민이 2019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약 70m 단독 드리블 후 넣은 원더골로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기억이 남아 있는 팀이기도 하다.
한편 또 다른 코리안리거 황희찬은 소속된 울버햄튼은 8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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