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같이 국민들이 폭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자위적 조치를 취하는 것일 뿐”

- 타흐트라반치 차관은 1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면 반드시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분명하고 단순한 원칙이다. 우리는 정당방위를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이 미국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않은 가운데 타흐트라반치 외무차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가담할 경우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보복할 것”이라 밝혔다.
타흐트라반치 차관은 1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면 반드시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분명하고 단순한 원칙이다. 우리는 정당방위를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과의 핵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한 점에 대해 “이란의 신뢰를 배신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란이 이처럼 폭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국가와도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타흐트라반치 차관은 “우리는 외교적 해법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지만 위협 속에서는 협상이 불가능하다”며 “매일같이 국민들이 폭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자위적 조치를 취하는 것일 뿐”이라 말했다.
그는 이란이 과거 1980년대 이라크와의 전쟁을 언급하며 “우리는 사담 후세인의 침략에 맞서 8년간 전쟁을 치른 경험이 있다. 지금은 미국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 정권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말하며 "장기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그 당시 전 세계가 사담 편에 섰고, 우리는 외롭게 저항했던 이들이었다”며 이란은 다시 한번 어려운 싸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