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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준석 향해 '유성오입' 조롱하며 "불치 수준의 중2병"

'정 많고, 선하고, 반듯한 사람'을 숙주 삼아 미친 듯이 괴롭혀"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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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전여옥 전 의원이 도합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이란 징계를 받은,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씨를 향해 "이준석이 감히 자신을 이순신 장군쯤 반열로 세일즈를 한다"고 꼬집었다. 


이준석씨는 지난 7일,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이란 추가 징계를 내리자 그 다음날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란 글을 올리고 '물령망동 정중여산'이란 문구를 남겼다. 

 

지금껏 그렇게도 "'청년 정치인 이준석'을 따르는 이가 많다" "이준석이 없으면 청년 표심을 얻을 수 없다"는 식으로 마케팅을 해 왔던, 이준석씨 주장에 동조하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공격해 왔던 소위 '친이준석계' 또는 '이준석 지지 당원'들은 지금 대체 어디로 갔는지, 어느 누구 하나 탈당하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는 마당에 이씨는 대체 누구에게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란 글을 남겼을까. 

 

이준석씨가 올린 '물령망동 정중여산'이란 문구도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해당 문구는 임진왜란 당시 첫 출전을 앞두고 전라좌도수군절도사 이순신 장군이 휘하 장졸에 내린 "함부로 행동하지 말고, 산처럼 무겁게 움직여라"란 지시다. 


당시 충무공 휘하에는 훈련된 장졸과 전선이 있었다. 즉, 지시를 내리고 작전을 수행할 대상이 있었다는 얘기다. 이와 달리 이씨는 그저 징계받은 '당원'에 불과하다. 그는 대체 자기 휘하 또는 자기 세력이 어디에 얼마나 있다고 이런 지시 또는 주문을 했을까. 또한 정체불명의 대상에게는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 운운하는 이씨는 당 대표 취임 후 혹은 '성 상납 의혹' 제기 후, 아니면 '1차 징계' 후 산처럼 무겁게 움직였을까 하는 의문 역시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준석씨를 '유성오입'이라고 조롱하면서 비판했다. 여기서 '유성오입'은 이씨가 2013년 당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유흥업소에서 아이카이스트 대표 김성진씨로부터 향응과 함께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이른바 '이준석 성 상납 의혹'에 빗대어 만든 표현이라고 추측된다. 


전여옥 전 의원은 해당 글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 같이 무겁게 행동하라'는 뜻"이라며 "진즉 그렇게 했으면, '유성오입'도 험한 꼴 안 봤을 텐데"라고 주장했다. 또 "원래 중2병(사춘기 시절 청소년이 보이는 병적인 '자의식 과잉'을 이르는 멸칭)인 줄 알았지만, 이 정도면 중증이고 불치병"이라고 지적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준석씨에 대해 "중2병이 문제가 아니라 매우 악질적인 '악성 나르시시스트(자기애착)'"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씨를 향해 "끊임없이 자신을 과시하고, 자기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인식 자체가 없고, 유난히 말이 많다. 그러면서 '정 많고, 선하고, 반듯한 사람'을 숙주로 삼아 미친 듯이 괴롭히는 게 딱 이준석, '유성오입'"이라고 비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이런 악성 나르시시트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받아주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라며 "저는 그 '누군가'가  '왜 젊은 친구 기를 꺾냐'며 품으라고 헛소리를 했던 언론부터 위장보수였다고 본다"고 밝혔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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