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매칭플랫폼 카파(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대표 고산)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 2층에서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함께 ‘제조업체 매칭 플랫폼 카파(CAPA)-커넥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온라인에서 믿을 수 있는 외주 제조업체를 만나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카파(CAPA)’ 플랫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실제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형식의 ‘도면’ 파일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신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에이팀벤처스가 ‘베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최신 도면 협업툴(SaaS)인 ‘카파 커넥트(Connect)’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카파 커넥트를 미리 사용(베타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정식 출시 후 1년간 무료로 카파 커넥트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설명회엔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행사는 약 1시간30분에 걸쳐 ‘최적의 제조업체를 찾아주는 카파 활용법’(1부), ‘도면 기반 협업툴 카파 커넥트 소개 및 서비스 시연’(2부),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현장 참석인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45명(선착순)으로 제한되며, 행사는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 KITA TV( https://youtu.be/G5H1jUdVkjw)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카파 블로그(https://bit.ly/3p8lehN)나 무역협회 이노브랜치(https://bit.ly/3rVNLsJ)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에이팀벤처스는 이번 설명회와 관련해 ▲자체 공장이나 설비 없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제조 관련 스타트업 ▲외주를 통해 다양한 제품이나 부품을 생산해야 하는 기업체 ▲거래 때마다 수정한 도면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일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제조업체 ▲시제품 제작 혹은 실험 설계 빈도가 잦은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하면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카파는 여전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전통적인 제조업 생태계를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혁신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탄생한 서비스”라며 “카파 커넥트 출시를 계기로 그러한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해외진출실 박필재 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개인과 기업들이 머릿속에 지니고만 있던 수많은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파(CAPA)는 부품이나 (시)제품의 제작을 원하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도면과 함께 제작을 의뢰하면 파트너로 등록한 제조업체들이 고객에게 견적을 제시하고, 고객은 이중 원하는 제조업체를 선택해 거래를 확정 짓는 제조업체 매칭플랫폼 업체다. 현재 카파(CAPA)에는 CNC(컴퓨터 수치제어) 공작기계, 3D 프린팅, 사출성형, 판금, 주조 등 다양한 제조가 가능한 2300여 제조업체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