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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은, '돈주'들도 줄줄이 처형, 숙청

하노이 회담 노딜 후부터 정신상태 우려할만한 행동 보여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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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정은의 통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이 공개한 김정은의 '비합리적 대응'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은 8월 신의주 세관에서 방역 규정을 어기고 물자를 반입한 핵심 간부를 처형한 것을 비롯해 북한 환율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하고, 바닷물이 코로나19로 오염될 것을 우려해 최근 어로와 염전까지 금지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정은이 극심한 통치 스트레스로 분노조절장애가 온 것 같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위 탈북자는 최근 김정은이 북한의 '돈주(북한의 현금자산이 많은 부자)'들에게 누명을 씌워 줄줄이 처형, 숙청하고 있다고 했다. 

 

소위 쌀밥 먹는 사람들은 모두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고위탈북자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 쌀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비리를 저지르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내세워 그들을 처형, 숙청하고 있다"고 했다. 


처형, 숙청 진짜 이유는 이들의 '돈'을 뺐기 위해서라고 한다. 김정은의 경제사정이 그만큼 최악이란 뜻이다. 돈주 등 북한 엘리트 층 사이에서는 자신들이 돈 버는데 아무것도 해준 것도 없는 김정은이 돈을 뺏으려 말도 안되는 혐의를 씌우고 있다는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간조선>은 10월호 <하노이 노딜 후 무기력증에 빠진 김정은 “목숨 바쳐가며 최고지도자직 수행하기 싫다”>(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I&nNewsNumb=202010100019)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은이 하노이 회담 실패 후 정신적으로 이상있어 보이는 행동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내용이다. 


<회담 실패 책임을 실무진과 문 대통령에게 지웠지만, 김정은은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다. 주민들의 불만 고조 현상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았기에 더욱 그랬다. 그는 회담 결렬 직후 거의 매일 폭음(暴飮)과 폭식(暴食)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은은 이상한 행동을 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등 여성을 극진히 챙긴 것이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여전히 통용되는 북한 사회에서 이례적이었다. 김정은은 2019년 최선희,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과 식사를 했다. 그냥 밥만 먹었으면 됐는데, 남성 간부들을 병풍처럼 세워놓았다고 한다. 식사 자리를 숨죽여 지켜보기만 했던 남성 고위 간부들은 큰 모멸감을 느꼈다.

 

최선희는 식사 중간중간 최고 존엄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단어를 섞어가며 김정은과 대화를 했다. 남성 간부들은 하노이 회담과 관련한 사람 대부분을 죽이거나 숙청한 김정은이 최선희에게 관대한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했다. 최선희도 하노이행에 동행했다. 이 식사 자리는 김정은에 대한 남자 간부들의 충성심이 떠나게 된 계기가 됐다. 이 사건 이후 남자 간부들은 김정은의 정신 상태를 우려했다고 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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