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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7일 잠실 SKY31 컨벤션 컨퍼런스룸에서 ‘2026년 롯데재단 동문 홈커밍데이’를 열고, 장학 수혜 이후 단절돼 있던 장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공식 동문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3년간 사업별·연도별로 분산돼 있던 장학생 간 연결 부재를 해소하고, 모든 장학사업을 포괄하는 동문 네트워크(Alumni Network)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행사에 앞서 참석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혜 결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학업·자기계발(약 30%) ▲동기부여(약 28%) ▲경제적 부담 완화(약 23%) ▲기타(약 19%) 순으로 나타나, 장학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날 동문회에는 2018년 선발된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 35기부터 최근 42기까지를 비롯해 취업준비생 장학금, 장혜선 가정밖 청소년 장학금, 신격호 롯데 장학관, 예술가 자립지원, 엘브릿지(L-Bridge) 장학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출신 동문 14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학생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예술가자립지원 김준서 장학생의 축하공연과 취업준비장학금 6기 고진영 장학생의 ‘성장’을 주제로 한 동문 스토리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혜선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자주 보지 못하더라도 마음만은 늘 하나였으면 좋겠다”며 “오늘 행사를 ‘동문회’가 아닌 ‘가족 행사’처럼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일이든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첫 번째 동문 홈커밍데이에 참여한 여러분의 모습이 향후 2회, 3회 동문 모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1기 동문들이 앞으로 함께할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 동문 홈커밍데이를 기수와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의
외국인 비자·정착 통합 플랫폼 기업 예스퓨처(대표 이현재)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ational Innovation Center)가 한·베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에서 진행됐다. 예스퓨처 측은 “이번 협약은 한·베 양국 정상회담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돼 온 인적교류 활성화 합의를 정책과 비즈니스 차원에서 구체화한 실천적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측은 불법 브로커와 무자격 에이전시 난립으로 발생한 부정적 이슈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공공 인증 기반의 투명하고 합법적인 인적교류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예스퓨처와 NIC는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예스퓨처 플랫폼 활용 ▲베트남 유학생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비자 정보 제공 및 서비스 이용 ▲불법 또는 난립 에이전시 시장 정화 ▲인적교류 기반 혁신 협력 등을 폭넓게 추진한다. 특히 예스퓨처는 유학생, 취업 인력, 전문 인재의 진학·비자·취업·정착 전 과정을 디지털 플랫폼과 AI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 양국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 수안 호아이 NIC 부청장은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정부가 신뢰하는 파트너와 함께 한국과의 인적교류를 제도적으로 관리·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불법 브로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청년과 인재가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인적교류 활성화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천적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예스퓨처는 공공 정책과 연계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인적교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스퓨처 측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오는 25일 ‘부정선거’를 주제로 토론하자는 데 잠정 합의했다. 8일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전 씨와 25일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현재 토론 방식과 중계 언론사 등에 관한 실무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 방식은 ‘1대 4’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같은 글에서 이 대표는 전 씨가 ‘부정선거를 입증할 전문가 3명을 데려오겠다’고 언급한 부분과 관련해 “(부정선거 입증에) 가장 자신 있는 전문가들을 대동해서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전 씨는 이 대표가 2024년 총선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해 지난달 이 대표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이 대표는 그간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부인해 왔으며,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을 향해 공개 토론을 제안해왔다. 이후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고,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 씨를 지목하며 “토론에 참여해 진정성과 적극성, 틀린 생각의 교정 여부가 확인된다면 고소 취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인 전 씨는 “국민 앞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증거로 끝장을 보자”며 “그렇게 자신 있으면 의원직을 걸어도 좋다. 나는 모든 것을 걸겠다”고 응수했다. 또한 전 씨는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고발당해 오는 12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지난 7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이 지역구를 찾아가 지난 한해의 성과를 밝히는 의정보고회 일정을 마쳤다. 이 의원은 ‘K-스틸법 본회의 통과’ ‘수소환원제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탄소 포집 및 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추진’ 등 세 가지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의정보고회에 나선 이 의원은 지난 7일까지 지역구 내 6곳을 방문했다. 지난 한해 이상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20개다. 이 중 이른바 ‘K-스틸법’으로 불리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은 대표발의한 이 의원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106명의 여야 의원들이 뜻을 모아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철강 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철강 산업을 탄소 중립 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전기와 원료 등 철강 산업 인프라를 비롯해 각종 인허가 및 재정에 관한 전폭적 지원이 담겨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 법안을 반영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으로 상정, 본회의를 통과하고 정부를 거쳐 오는 6월 17일부터 2028년 12월 17일까지 시행된다. 이 밖에도 이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과학기술정통부에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가적 지원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지난해 6월 26일 포항제철(포스코)의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은 유상임 당시 과기정통부 장관을 여러 차례 만나 직접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해 11월엔 과기정통부의 ‘CCU 메가 프로젝트 사업’ 철강 분야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2404억원 규모의 탄소 환원 기술 실증 사업이 포항제철소에서 시작됐다. 이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자원으로 바꿔서 다시 활용하는 기술을 증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의원은 이때 “지난 6월 8146억원 규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연일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측은 “이 대통령이 비거주하는 분당 아파트부터 팔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해도 해도 너무 심하다”며 맞서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갈무리 지난 5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 분명히 말씀쓰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실거주가 아닌 자상 증식 목적의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 이에 7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는 비거주가 명백하다”며 “이재명표 부동산 정책을 진짜 신뢰한다면 즉시 분당 아파트를 팔고 퇴임 때 사면 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2023년 분당 아파트 매각을 약속하고 24억원에 내놨다가, 슬그머니 매물을 거둬들였다”며 “이재명 소유 분당 아파트는 재건축 선도 지구로 지정됐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재건축 동의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묶고 실거주를 의무화했다. 실거주자만 집을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솔선수범해야 할 대통령 본인만 예외인가. 집 비워두면 아깝다. 실거주하지 않으면 집을 팔아 집값 안정에 일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같은 날 낸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서울 집값이 살지 못할 정도로 폭등했다' '1극 체제는 한계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모처럼 옳은 말이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 폭등의 주범이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정권의 지난 몇 개월이라는 사실은 뺀 채 남 일처럼 말하는 태도는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며 “이 대통령 부부의 주택도 지난 1년 사이 6억 원의 시세차익을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시스템 설정 오류로 인해 비트코인(BTC)이 이용자들에게 잘못 지급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빗썸 측은 오지급 사고와 관련, 그에 따른 시세 왜곡 현상에 대해 전례 없는 수준의 고강도 보상안을 내놨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터무니없는 실수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시장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빗썸은 지난 6일 오후 7시쯤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초 빗썸은 이용자들에게 소액의 포인트나 약 2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리워드로 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스템 설정 오류로 인해 리워드 단위가 포인트가 아닌 비트코인 수량으로 입력됐다. 이 사고로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249명에게 1인당 2000개의 비트코인이 지급됐다.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약 1억원이다. 1인당 2000억에 달하는 자산이 무상으로 넘어간 셈이다. 이벤트 진행 20분 만인 오후 7시 20분 오지급을 인지한 빗썸 측은 15분 뒤인 오후 7시 35분경 거래 출금 차단을 시작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7일 빗썸 사태와 관련하여 긴급 대응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같은 날 오전 이찬진 금감원장 주재로 긴급 대응회의를 연 뒤 빗썸에 현장 점검반을 급파했다. 문제는 비트코인을 오지급받은 일부가 오지급 매물을 시장에 내놓으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기존 약 1억에서 한때 8111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니 패닉셀(불리한 조건으로 체결된 사례)도 잇따랐다. 이에 빗썸 측은 뒤늦은 사고 수습에 나섰다. 같은 날 공지를 통해 “오지급 수량의 99.7% 가량(61만8212개)을 회수했다”며 “이미 매도된 비트코인 1788개는 93% 회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빗썸 측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이상 거래를 즉시 인지했고, 관련 계정에 대한 거래를 신
한미연합사단의 한국 측 부사단장에 처음으로 여군이 발탁됐다. 8일 군에 따르면 문한옥 육군 준장은 최근 한미연합사단 한국 측 부사단장에 취임했다. 문 준장은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여군사관 42기 출신으로, 1997년 소위로 임관해 지난달 장성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했다. 문 준장은 소령 시절 연합사 기획참모부 전략분석장교로 연합연습 시나리오와 전략환경 분석을 담당했다. 중령 때는 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에서 전작권 전환 업무를 맡는 등 연합방위·연합작전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한미연합사단이 창설됐을 때도 초창기 멤버로 근무했고, 2021년에는 한미연합사단의 한국 측 참모장을 지냈다. 문 준장은 “합참에서 근무하며 전략제대에서의 한미동맹에 대해 고민했고, 전술제대에서의 한미동맹 또한 발전시키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연합사단 부사단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작권 전환의 중요한 시기에 한미 간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고, 후배 장교들이 한국군으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확립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5년 창설된 한미연합사단은 대한민국 육군과 미 육군의 연합 부대로, 다른 국적의 군이 단일 지휘체계를 공유하며 하나의 사단으로 편제된 세계 유일의 전술제대급 부대로 평가받는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토크콘서트를 열고 "제풀에 지쳐 그만둘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들은 기대를 접으라"며 정치를 계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 전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정치하면서 못 볼 꼴 당하고 제명도 당하면서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것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작한 '김옥균 프로젝트'를 장동혁 대표가 마무리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의 대통령실과 추종 세력들은 제가 당대표가 된 직후부터 쫓아내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실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옥균 프로젝트'는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이 3일 만에 쫓겨난 사건에서 이름을 따 온 것으로, 2024년 당시 한 대표를 끌어내리는 계획을 친윤계가 세웠다는 의혹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 서 한 전 대표 제명의 원인이 된 당원게시판(당게) 사건이 불거졌다. 한 전 대표의 가족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김건희를 비판하는 글 또는 기사 링크를 올렸다는 것이다. 한 전 대표는 "(가족들이) 방어해본다는 차원에서 하루에 몇십개씩 윤 대통령과 김건희씨 잘못 비판하는 제도권 언론 사설들을 링크했다고 한다. 저는 당시에 몰랐고, 나중에 이 공격이 시작된 후에 알게 됐다"라며 "미리 알았더라면 가족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했을 거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무감사위와 윤리위원회는 제 가족이 쓰지도 않은 글을 제 가족이 쓴 것이라 완전히 조작해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8일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전체 의석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단일 정당이 개헌선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일본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자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465석의 3분의 2인 310석이 넘는 316석을 확보했다. 선거 전 198석에 비해 무려 118석이 늘었다.연립 파트너인 일본유신회는 36석으로, 연립여당 의석수는 총 352석에 달한다. 제1야당 중도개혁연합은 기존 167석에서 49석으로 의석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참패했다. 중도개혁연합은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이 선거 직전 결성한 신당이다.이 외에 국민민주당은 28석, 참정당은 15석, 팀미라이는 11석, 공산당은 4석 등을 각각 차지했다. 이전까지 일본 총선의 역대 최다 의석 기록은 1986년 나카소네 야스히로의 자민당이 300석을 얻은 것이다. 당시는 전체 의석수가 512석이어서 개헌선인 3분의2까지는 차지하지 못했다. 자민당의 압승은 다카이치 총리의 인기에 힘입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이른바 ‘대만 유사사태’ 발언으로 중국의 강력한 보복을 불러오는 상황에서 이에 굴복하지 않고 의연히 맞섬으로써 국내 지지도를 높였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선거 직전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본은 18일 특별국회를 열어 다카이치 총리를 다시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소방당국은 2월 8일 오전 11시 33분을 기해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과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대구·대전·울산·강원·충남 등 5개 시도의 119특수대응단에서 장비 5대와 인력이 동원됐다. 또한 울산·대구·부산에서는 재난회복차량을 지원한다. 소방당국은 중앙 차원의 대응 강화를 위해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장에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진화와 안전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정오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42ha이며, 진화율은 23%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시 문무대왕면과 양남면, 포항시 죽장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확산을 막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8일 오전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안동리 야산에서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도는 산불 발생 직후 상황을 공유하고 지휘 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앞서 진화율은 60%까지 올라갔으나, 강한 바람이 불면서 20~30%대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주 지역에는 강풍주의보와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 여건도 악화된 상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 기준 경주 탑동관측소에서 관측된 풍속은 초속 7.1m였으며, 실효습도는 26%로 매우 건조한 수준을 보였다. 현재 불길은 입천리 인근 야산에 머무르고 있으나, 바람 방향에 따라 북쪽이나 남쪽으로 확산할 경우 문화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쪽에는 보물 제581호인 경주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이 화재 지점에서 약 2km 떨어져 있으며, 인근에 사찰인 기림사도 위치해 있다. 남쪽에는 경북도 지정 국가유산인 두산서당이 있으며, 화재 지점과의 거리는 약 3.2km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합당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설 연휴 시작 전에 합당 관련 공식 일정을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합당 관련)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이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명확히 선택해 달라며 "합당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 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 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 달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 현 상황이 계속돼선 안 된다"고 했다. 또 민주당에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 달라"며 "사회권 선진국 비전을 수용할지 거부할지를 밝혀 달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들 사안에 대해 "정청래 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한다"며 "제가 요구한 상황에 대해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결정하면 대표 간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 그 만남에서 다음 단계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양당 당원, 그리고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본다"며 "이런 상태로 설날 연휴를 맞이하면 양당 모두에 당원과 국민의 실망감이 누적되고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산울림의 대표 발라드 ‘독백’이 서도밴드의 해석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리메이크는 산울림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981년 발매된 산울림 7집은 군 복무를 마친 김창훈·김창익 형제가 복귀하며 완성한 복귀작이다. ‘가지마오’, ‘먼 나라 이야기’ 등과 함께 실린 ‘독백’은 포크 록 발라드의 순정한 매력으로 산울림의 대표 발라드로 꼽힌다. 사랑과 낭만과 고독에서 오는 설레임, 지적 호기심과 무언가를 향한 동경, 혹은 경외감, 불안하면서도 기대되는 알 수 없는 미래, 삶과 죽음의 두려움 섞인 허무함 등등이 얽혀 혼재된 상태의 노래가 ‘독백’이다. 단순한 멜로디 속에 장조와 단조를 오가는 구조, “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어느 누가 잠들었소” 같은 철학적 가사를 더해 세월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 곡으로 평가받는다. 원곡은 산울림의 둘째 김창훈이 불렀다. 이 곡의 작사 작곡자도 김창훈이다. 서도밴드는 이번 리메이크에서 원곡의 담백함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템포를 늦추고 조성을 장3도 올려 끈적이면서도 은근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통기타와 피아노가 중심을 이루는 편곡에 베이스가 공간감을 확장하며, 보컬 서도는 국악의 시김새와 양악의 비브라토를 넘나들며 ‘조선 팝’ 특유의 몽환적인 정서를 완성했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서도의 보컬은 국악과 양악의 감정선을 오가며 ‘쿨한 신파’를 만들어낸다”며 “원곡을 과하게 업데이트하지 않고, 1980~90년대 한국 소프트 록의 온도를 지켜낸 점이 리메이크의 미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독백이란 본디 말의 유령이지만, 서도밴드의 노래는 그 먼지 같은 말을 다시 빛으로 반사시킨다”고 덧붙였다. 서도밴드의 새로운 해석이 담긴 ‘독백’ 음원은 2월 1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n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두고 민주당 내부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 돞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의원들과 면담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할 계획이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며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2일 합당 제안과 지난 6일 당 사무처가 작성한 합당 관련 문건이 공개된 후 당내 반발과 갈등이 이어지면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서다. 정 대표는 이미 중진 의원들을 만난 데 이어 재선 의원들과의 계획하고 있다. 정 대표는 8일 최고위원 간담회에 이어 10일 재선 의원 모임인 ‘더민재’와의 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정 대표에 대한 초선 의원들과 비당권파 의원들의 반발은 이미 가시화됐다. ‘더민초’ 소속 다수 의원들은 “지방선거 이후 합당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당 사무처가 합당 일정과 방식이 담긴 대외비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지난 6일 알려지면서 비당권파 최고위원인 강득구·이언주·황명선 의원은 문건 작성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원칙 없는 합당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 대표를 향해 "더 이상 민주당을 망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정 대표는 원칙 앞에 서야 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결단"이라고 압박했다. 정 대표측은 해당 문건이 단순한 실무 서류라며 비당권파 최고위원들과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양측의 입장이 확고해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갈등이 더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7일(한국시간) 개막했다. 올림픽 역사상 두 곳의 도시에서 올림픽이 열린 것은 처음이다. 이날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메서 열린 제25회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이탈리아에서 올림픽이 열린 것은 20년만이다. 동계올림픽만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 대회에 이어 세 번째이며, 하계올림픽인 1960년 로마올림픽을 포함하면 네 번째 올림픽 개최다.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올해 동계올림픽은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밀라노에서는 주로 빙상 종목이,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컬링, 스키 종목이 치러진다. 두 도시는 400m 이상 떨어져 있다. 따라서 개회식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함께 진행됐다. 성화대 역시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 Arco della Pace)'와 코르티나담페초의 '디보나 광장(Piazza Dibona)'에 각각 설치됐다. 밀라노 개회식은 16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한 무대로 시작했다. 70여 명의 무용수가 등장해 신과 인간의 영원한 사랑을 그린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바탕으로 무대를 펼쳤고, 이어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 자코모 푸치니, 조아키노 로시니로 분장한 출연진이 음표 모양의 무용수들과 무대를 꾸몄다. 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 추모 무대 등이 이어졌다. 선수단 입장은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과 코르티나담페초 중앙 광장, 리비뇨 스노 파크, 프레다초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저에게 재신임을 요구하거나 직을 걸고 사퇴를 요구한 분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공식적으로 아직 들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자신에 대해 사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누구라도 6일까지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하면 곧바로 전당원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 방문 이틀 째인 장동혁 대표는 이날, 하례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나와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날 제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비판할 것이 아니라 직을 걸면 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최측근’으로 활동하는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어제 기자회견 이후 당내에서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거나 비대위 체제를 거론하는 사람은 다 사라지지 않겠나”라고 전망하면서 “(투표를 한다면) 70% 이상의 압도적인 당원들의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윤석열 어게인’ 세력이 주축이 된 당심(黨心) 구조 상 ‘당 대표 재신임’ 투표를 하더라도 장 대표가 사퇴할 일은 없다는 ‘계산’을 장 대표 측이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장예찬 부원장처럼 ‘장동혁이 옳은 길로 가고 있다’고 여기는 이들은 ‘당 대표의 재신임 투표를 요구하려면 공직과 정치 생명을 걸라’ 공개 제안을 일종의 ‘승부수’로 여기고 칭송하겠지만, 그 주장은 여러 모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첫째, 장동혁 대표의 ‘직을 걸라’는 요구는 국민의힘 당헌과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는 당 대표의 권위, 당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통제하는 위치를 이용해 당원의 자유로운 의사 개진과 권리 행사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당헌은 제6조 1항 7호를 통해 당원에게 ‘당의 처분에 이의가 있을 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 또 제6
미국발 악재가 겹치며 투지 심리가 얼어붙자 한국 금리도 직격타를 맞았다. 6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급락해 5000선을 내주면서, 한국거래소가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0.42p(포인트‧2.91%) 하락한 5013.15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계속해서 낙폭을 키우다 오전 9시 6분 기준 246.55p(4.77%) 떨어진 4917.02를 기록한 뒤 4900선에 머물고 있다. 한때 4899.30까지 밀려 4900선이 깨지기도 했다. 이에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41초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란, 코스피200 선물 하락 상태가 1분간 이어질 경우 프로그램 매매 매도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제도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9.65p(-5.22%) 하락한 759.45였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작동됐다. 사이드카는 11분 41초 뒤 해제됐다. 이같은 하락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대규모 자본투자(CAPEX) 리스크 및 고용 경기 악화, 금‧은 가격 급락, 나아가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등의 악재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9시 10분 기준 60.13p(5.42%) 급락한 1048.28을 기록한 뒤 10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472.7원에 개장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라 불리며 ‘현물보다 안전한 가상자산’이라 불렸던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7만 달러 저지선 아래로 추락했다. 약 1년 4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5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기준보다 약 8% 하락한 6만6060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가상화폐 친화 정책을 내세웠던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수직 상승하다가 올해 들어서만 20% 넘게 떨어졌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0월 6일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48%에 달한다. 비트코인 하락의 원인으로는 미국 상장지수펀드(FTF)에서 한 달간 약 20억 달러의 돈이 빠져나간 것이 유력하게 꼽힌다. 또한 지난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 지명에 따른 유동성 위축 우려도 비트코인 시장을 얼어붙는 데 한몫했다는 업계의 시각도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2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195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매입 기업인 스트래티지 주가도 같은 날 약 14% 하락해 111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오리온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3324억 원, 영업이익 558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3%, 영업이익은 2.7% 각각 증가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명절 효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특히 러시아 매출은 전년 대비 47.2%, 인도는 30.3% 성장하며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수출도 증가했다. 다만 카카오, 유지류, 견과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영향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오리온은 운영 효율화와 비용 관리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 법인은 소비 위축과 거래처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1조 1458억 원으로 4.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868억 원으로 4.6% 증가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해외 수출 물량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참붕어빵 제품 회수에 따른 일시적 비용과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 매출 증가에 따른 로열티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이익 성장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올해 건강지향·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함께 4600억 원을 투자하는 진천통합센터 건설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춘절 성수기 효과가 없었던 상황에서도 매출액 1조3207억 원으로 4% 성장했다. 간식점과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 전용 제품 확대와 저당 초코파이 등 신제품 출시가 매출을 견인했다. 다만 전담 경소상 확대에 따른 시장비 증가와 원재료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2417억 원으로 0.9% 소폭 감소했다. 올해는 건강지향형 신제품과 고성장 채널 공략을 강화하고, 항저우·광저우 등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2025년 4분기 매출액 3조 1951억 원, 영업이익 6106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2조 350억 원, 영업이익 2조 2081억 원을 달성했다. 6일 네이버는 2025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하며 12조 원을 넘어섰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전반의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평가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3조19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9.1%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 1조596억 원, 커머스 1조540억 원, 핀테크 4531억 원, 콘텐츠 4567억 원,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171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플랫폼 광고는 AI 지면 최적화와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전년도 일회성 정산금 효과를 제외하면 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부문은 스마트스토어와 글로벌 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핀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고, 4분기 결제액은 23조 원으로 19.0% 늘었다. 콘텐츠와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정산금 효과를 제외하면 16.6% 성장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서치플랫폼 매출이 4조16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커머스는 3조6884억 원으로 26.
부영그룹이 직원 출산시 1억원을 주는 출산장려금 규모가 누적 100억원을 넘어섰다. 부영그룹은 지난 2021년 출산장려금 제도 시행 후 현재까지 134억원을 지급헀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자녀를 출산한 직원 35명에게 총 36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영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출산장려금은 누적 134억원으로 늘어났다. 첫쨰와 둘째 모두 출산장려금을 받은 직원은 10명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 '직원 자녀 1명당 1억원'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제도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고, 실제 출산율 제고 효과가 나타나면서 재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이 회장은 출산장려금 제도에 대해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생 위기 속에서 기업이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했다"며 "우리 회사 사례가 국채보상운동이나 금 모으기 운동처럼 수많은 기업이 동참하는 나비효과로 확산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노인회 회장인 유엔군의 희생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기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재차 제안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22일 대한노인회장 자격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10월 24일인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된 1945년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해 왔지만 북한이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 지정을 폐지한 상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공천거래 등 의혹을 받으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전 의원은 선고 결과에 대해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검찰이 온갖 방법으로 악행을 저지른 사건"이라고 밝혔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인택)는 5일 창원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명씨와 김 전 의원 등 5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다만 명씨에 대한 증거은닉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김 전 의원과 명씨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두 사람 사이에 수수된 금액은 급여 또는 채무 변제금이고 나아가 그것이 김 전 의원의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해 수수됐다거나 명씨의 정치활동을 위해 수수됐다고 볼 수도 없다"며 "두 사람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은 모두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또 두 사람이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과 함께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예비후보자 2명으로부터 모두 2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전 소장은 예비후보자 2명으로부터 돈을 받을 때마다 차용증을 작성한 것으로 보이고 그 차용증에 '사무실 운영 목적'이라고 명시했다"며 "예비후보자들은 차용금 변제를 독촉했고 김 전 소장은 김 전 의원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씨를 통해 6000만원을 갚은 점 등에 비춰 해당 금액이 김 전 소장 또는 연구소에 대한 대여금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공천 관련성에 대해선 "돈이 처음 수수된 2021년 8월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거의 10개월 앞둔 시점이었고 각 정당에서 공천이나 선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지 않은 시점이었다"며 "당시 예비후보자 2명이 정당에서 공천이나 선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지 않은 시점인 점, 출마를 확정한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 점 등 김 전 의원이 공천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뒤, 정치권의 시선은 그의 ‘다음 수’로 옮겨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당 지도부와의 기 싸움처럼 보이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장면을 지방선거 불출마를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한다. 경일대 특임교수인 정치평론가 김철현 씨는 “장동혁 대표가 쉽게 물러날 가능성은 없다”며 “그걸 알면서도 사퇴 요구를 던졌다면, 이는 전쟁을 앞둔 적장의 태도라기보다 전장을 피해 물길을 트는 행보에 가깝다”고 진단한다. 오 시장의 정치 이력은 이런 해석에 힘을 싣는다. 그는 2004년 총선에서 강남 지역구 출마를 포기했고, 2011년에는 단계적 무상급식에 반대하며 서울시장 직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2006년부터 네 차례나 경험한 서울시장 직에 더는 미련이 없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맥락에서 정치권에서는 의외의 ‘오세훈–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브로맨스’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면 충돌 대신 긴장 관리 국면으로 들어가며, 장동혁 체제와의 정면 승부를 뒤로 미루는 선택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오 시장의 계산은 복잡하다. 출마해 승리하면 5선 시장으로 차기 대선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지만, 패배할 경우 타격은 치명적이다. 특히 대통령실의 ‘뒷배 화력’이 결집된 구도에서 밀린다면 정치적 재기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김철현 씨가 “대선 잠룡은 절대 대선이 아닌 무대에서 무너지면 안 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과거 원희룡 전 장관이 ‘명룡대전’에 무모하게 나섰나가 정치적 힘을 잃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최근 오 시장이 장동혁 대표의 이른바 ‘결별 없는 사과’에 호응하며 돌연 부드러운 제스처를 취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정면전이 아닌, ‘여우사냥을 위한 준비된 덫’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여우
장치혁(張致赫) 전 고합그룹 회장이 2월 05일 16시35분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향은 평북 영변. 고인은 1966년 고려합섬주식회사(고합그룹)를 설립했다. 고합은 1971년 생산하기 시작한 합섬 이불솜인 ‘해피론’이 인기를 끌고, 국내 최초로 나일론 플랜트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후 화학공업 분야로 진출해 원료(석유화학)부터 섬유, 의류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제를 구축하면서 종합 화학·섬유 그룹으로 도약, 1990년대 중반에는 한때 재계 서열 17위까지 올랐다. 고인은 이 시기 일본 합작선이었던 이토추 상사의 세지마 류조 회장의 권유로 일찍부터 중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고인은 이토추 상사를 통해 중국공산당의 ‘민간외교’ 기구인 중국국제우호연락회와 접촉하면서 덩샤오핑의 막내딸인 덩용(鄧榕), 중국 군부(軍部) 원로(元老) 예젠잉(葉劍英)의 아들 웨펑(岳楓), 조선족 출신으로 덩샤오핑의 숨은 참모였던 진리(金黎) 등 중국 요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노태우 정부 시절, 고인은 이렇게 구축한 자신의 중국 내 고위 인맥들을 한창 북방 정책을 추진하던 정부 측과 연결해 주면서 한중 수교 성사에 이바지했다. 탁구선수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결혼이 성사되도록 돕기도 했다. 이처럼 한중 수교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2년 수교훈장 숭례장을 받았다. 러시아 천연 가스관 북한 통과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고인은 북한과의 경협에도 나서 1994년 1월 김일성으로부터 금강산 개발 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나, 그해 7월 김일성이 사망하면서 무산됐다. 2000년 6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때는 전경련 남북경협위원장으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수행했다. 고합은 IMF 사태의 와중인 1998년 7월 ‘워크아웃 1호 기업’으로 결정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인은 계열사 통폐합 및 매각을 통해 자구책을 강구 했으나 2001년 결국 그룹이 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개막식(한국시간 7일 오전 4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선수단 중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대장정을 시작했다. 경기 초반 경기장의 조명이 꺼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대표팀의 김선영은 당황하지 않고 기타 치는 시늉을 하며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프닝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대표팀은 같은날 18시 5분 이탈리아와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은 토요일인 7일 새벽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 새벽 4시 베로나의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폐막식을 통해 막을 내린다. 대한민국은 총 12개 종목에 71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금빛 레이스를 위한 질주를 시작한다. 대한 체육회는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10위를 목표로 하며 이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쇼트트랙 대한민국 대표팀 김길리(앞쪽부터), 이소연, 최민정 선수가 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효자종목’ 쇼트트랙이다. 여자부에서는 김길리와 1500m 올림픽 2연패의 최민정이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부는 떠오르는 신예 임종언과 베테랑 황대헌이 자리 잡아 신구 조화를 이뤘다. 쇼트트랙은 2월 10일 여자 500m, 남자 1000m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수들의 메달 싸움이 시작될 예정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2월 10일 오전 1시 30분 여자 1000m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이재명 정부의 행정통합 속도전에 발맞춰 발의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해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행정통합 방안에 대해 "통합의 요체인 중앙행정 권한 사무의 지방 이전과 지방재정 분권에 있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선거공학적 졸속 방안"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돈 퍼주면서 껍데기만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지방분권의 정신에도 역행하는 일"이라며 "태스크포스에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찾자"고 제안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장 대표를 찾아 특별법 제정을 건의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정치적 메시지가 분명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이재명 정부의 행정통합 움직임 직후 부터 '반대'입장을 밝혀온 이강덕 포항시장은 페이스북에 "장동혁 대표님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경청하며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라고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장 대표의 지적은 현장의 우려를 정확히 꿰뚫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사무 권한과 재정 주권이 담보되지 않은 통합은 결국 알맹이 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도민의 충분한 숙의 과정이 생략된 통합은 대구·경북을 갈라치기 선거의 장으로 만들고, 지역사회에 회복하기 어려운 갈등의 골을 남길 뿐"이라면서 "정치는 여의도로 보내고, 경북에는 민생을 책임질 행정이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의 치적이 아닌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긴 호흡"이라고 한 이 시장은 "도민의 목소리가 담긴 현실적인 대안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래는 이강덕 포항시장 페이스북 캡쳐.
'지방선거 구인난' 국민의힘, 추미애에 맞설 경기도지사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