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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직에 대해 “추미애 위원장이 떠난 그 자리를 민주당이 다시 독식하려 한다”며 법사위원장직을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을 들러리 세워 독재의 외피를 쓰려거든 차라리 국회를 해산하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5일 오전 국회에서는 법사위 야당 간사 내정자인 나경원 의원들 비롯한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들이 모여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즉각 반환하고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원 구성 협상을 다시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발언자로 나선 나 의원은 “민주당의 법사위는 이재명 대통령의 죄 지우기, ‘신독재 국가’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야당 간사도 선임해 주지 않았고 제2소위원회는 아예 구성조차 하지 않아 법안들이 모두 일방적으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18대 국회에서 173석의 압도적 과반일 때도 83석에 불과했던 민주당에 법사위원장을 양보하며 의회 민주주의 원칙을 지켜왔다”며 “19대 국회에서도 150석이던 새누리당이 국회 의장만 맡고 법사위원장은 제2당인 민주통합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양보했다”고 과거 사례를 설명했다. 나 의원은 “(과거 사례와는 다르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제 법사위원장뿐 아니라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100% 독식하겠다고 예고했다”며 “이건 국회를 민주당 산하에 두겠다는 선전포고다. 야당을 들러리 세워 독재의 외피를 쓰려거든 차라리 국회를 해산하고 ‘국회를 민주당 산하 기구로 둔다’는 법률안을 발의하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제 1당이 국회의장을,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지는 것은 단순한 자리 나눠먹기가 아니라 입법 권력의 집중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라며 “정 대표가 후반기 원 구성에서 상임위원장 100%를 독식하겠다고
미국의 신임 국토안보부(DHS) 장관에 마크웨인 멀린(사진)이 임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집권 이후 처음으로 교체한 장관이다. 24일(현지 시각)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멀린 신임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미 상원은 멀린 장관 취임 전날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공화당 소속인 멀린 장관은 오클라호마주 연방 상원 의원 출신으로 아메리카 원주민인 체로키족 혈통이다. 레슬링 선수였으며 프로 종합격투기(MMA)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멀린 장관에 대해 상원에서 유일한 원주민 출신 의원이었다고 소개하며 “체로키 부족 출신으로서 내각에서 봉사하는 최초의 인물이 됐다”고 말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이재명정부에서 신설된 기획예산처가 첫 장관을 맞았다. 박홍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이 25일 공식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1월 출범한 신설 부처인 기획처 장관으로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재정 혁신 등의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 유튜브 중계 형식으로 취임식을 치를 예정이다. 추경 등으로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해 취임식에 사람을 모으기보다 영상으로 취임식을 한다는 입장이다. 기획처는 다음주 25조 규모의 전쟁 추경을 국회에 제출하고 4월 10일까지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추경은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를 활용해 약 25조원 규모로 편성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박홍근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접혀 있던 신(神)이 펼쳐진다. 천 위에 그려진 채 수백 년을 '신들의 땅' 라싸(Lhasa)의 어느 사원 서고에서 잠들어 있던 탕카 46점이 전북 완주 삼례책마을 책박물관(관장 박대헌)에 도착했다. 3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히말라야가 품은 불심: 18~19세기 티베트 탕카전〉이다. 참고로 역대 달라이 라마의 거처였던 포탈라궁이 있는 곳이 라싸다. 탕카(Thangka)는 들고 다니는 신전이었다. 비단이나 면포에 그린 세로로 긴 족자 형식의 불화(佛畵)로, 상하에 나무 봉을 달아 의례 때는 벽이나 기둥에 걸고, 이동할 때는 말아서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유목의 땅 티베트에서 사원은 늘 곁에 있을 수 없었다. 화승들은 신을 천 위에 그려 말았고, 수행자들은 그것을 안고 이동했다. 의례가 시작되면 펼쳐 걸었고, 끝나면 다시 말아 길을 떠났다. 신이 이동하는 종교, 신앙이 접히고 펼쳐지는 종교—탕카는 그 몸짓 자체였다. 이번 전시작들은 18~19세기 라싸에서 활동한 전문 화승들이 엄격한 도상 규범에 따라 제작했다. 동일 사원 소속 화승들의 손끝에서 나온 덕분에 화풍과 안료, 구성 방식이 46점 전체에 걸쳐 놀라울 만큼 일관성을 유지한다. 그 일관성이 오히려 낯설게 빛난다. 일관성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다—한 사원의 교학 전통과 신앙 체계가 화면마다 각인된 결과다. 〈약사여래도〉 〈관음보살도〉 〈라마조사도〉 전시의 중심은 46점이 이루는 도상의 스펙트럼이다. 〈약사여래도〉(79.5×59㎝)는 청색 신체에 약초와 보주를 두 손에 나눠 쥔 여래 그림이다. 치유의 원력이 색으로 굳어진 형상이다. 상단에서 공양 비천이 좌우 대칭으로 떠내려오고, 청색 배경 위의 적·금색은 서늘하면서도 뜨겁다. 〈관음보살도〉(81×57㎝)는 다비(多臂), 여러 손이 압권이다. 한 손은 합장, 다른 손엔 연화 가지, 머리 위 작은
국회에서 발의되는 법안 가운데 규제 성격을 띠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면서 입법의 방향성과 질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좋은규제시민포럼이 발표한 주간 규제입법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3월 셋째 주(3월 16일~20일)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 191건 가운데 89건(46.6%)이 규제 법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22대 국회 평균 규제 비율(33.3%)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누적 발의 법안은 1만6150건, 이 가운데 규제 법안은 5380건으로 나타났다. 주당 평균 약 174건의 법안이 발의되며, 이 중 약 58건이 규제 법안인 셈이다. 경기 불황 반영된 ‘완화형 규제’ 긍정 평가 포럼은 이번 주 발의 법안 가운데 ‘좋은 규제’와 ‘나쁜 규제’를 각각 선정해 평가했다. 좋은 규제로는 송재봉 의원과 황정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꼽혔다. 송재봉 의원안은 공장설립 승인 취소 기한을 기존 4년에서 5년으로, 착공 후 공사 중단 허용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기업 현실을 반영해 공장 설립 부담을 줄이고 시장의 유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정아 의원안은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의 부동산 양도 제한을 완화하는 법안이다. 사용 승인 후 5년이 지나면 양도가격 제한을 적용하지 않도록 해 기업의 자산 활용과 자금 조달을 돕는 구조로 설계됐다. 법률 간 형평성을 개선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방송·고용 규제는 “시장 왜곡·실효성 부족” 지적 반면 신성범 의원과 이용우 의원의 법안은 ‘나쁜 규제’로 분류됐다. 신성범 의원안은 지상파 방송사에 주요 체육경기 중계권 공동 구매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목표로 하지만, 민간 방송사에 사실상 ‘공동 협상’을 강제해 시장 경쟁 구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
강지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문어는 심장이 세 개》(문학동네)는 불안과 죽음, 그리고 그것을 감각하는 인간의 내면을 탐문하는 시집이다. 그렇다고 무겁지는 않다. 때로 경쾌한 상상력으로 내면을 들어올렸다가 내려놓는다. 문학평론가 김나영의 말처럼, 이 시집의 화자들은 세계를 강력한 타자성으로 경험한다. 세계는 이해되기보다는 반향으로 다가오고, 화자들은 그 반향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이 시집을 관통하는 핵심 감각은 일종의 ‘메아리’다. 세계와 부딪치며 되돌아오는 울림! 그 속에서 독자는 우리 존재의 의미를 더듬는다. 문어는 심장이 세 개고 나는 심장이 한 개인데 감당할 수 없는 혈류가 모여서 심방과 심실의 규칙이 엉망인데 비정형 흐름은 언제 튀어나올지 알 수 없어 무서운 어둠 속 무수한 발처럼 정수리를 쿵쿵쿵쿵 밟아댄다 … 그거 알아? 공포는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의 재능이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자꾸 생각하지 마 문어는 심장이 세 개고 검푸른 바다는 모두 어차피 나의 것인데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처럼 빛나는 눈동자 그러나 흔들리는 나는 왜 심장이 하나야 두 개 더 있다면 두렵지 않을까 나약하고 물컹이는 발들 사이로 슬픔은 무엇의 재능일까 (하략) -‘문어는 심장이 세 개’ 부분 표제작 ‘문어는 심장이 세 개’를 오래 읽어 보았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과 삭발식을 가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 시장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삭발을 했다. 박 시장은 삭발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다른 지역 특별법은 처리하면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상정조차 하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합리적인 사안이라도 정쟁의 벽에 막히면 강한 결단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점을 절감했다"며 "부산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결연한 마음으로 삭발했다"고 말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을 물류·금융·디지털 첨단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의 규제 혁신과 특례 부여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지역 의원들이 2024년 발의한 이 법안이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국회에서 가로막혀 있다는 게 박 시장의 주장이다. 박 시장은 특별법에 대해 "부산을 싱가포르나 두바이와 같은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법"이라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3명이 참여하게 됐다. 신청자 6명 중 3명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자 6명 중 오세훈 서울시장,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 등 3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등 3명은 컷오프로 경선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공관위는 후보 3명의 토론회를 2차례 갖고, 4월 16~17일 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로 본경선을 진행한다. 최종 후보 발표는 4월 18일이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기대만큼 회의와 의심도 크다. 단순한 호불호를 넘어, 일종의 ‘피로감’과 ‘불신’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래서 대구에 무엇을 남겼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김 전 총리는 꼭 10년 전인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당선되며 보수 텃밭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이례적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 자체는 분명 정치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지역주의 균열이라는 상징성만 놓고 보면 그의 이름은 대구 정치사에 분명히 기록될 만하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당선 이후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평가가 갈린다. 객관적으로 보면, 김 전 총리가 국회의원 시절 대구의 산업 구조나 경제 흐름을 바꿨다고 평가할 만한 대표 사업이나 국책 프로젝트는 뚜렷하게 확인되기 어렵다. 공공기관 유치나 대형 인프라 사업, 예산 확보 등 지역 정치인의 성과를 가늠하는 지표에서도 “김부겸이 해서 됐다”고 단정할 수 있는 사례는 머릿속에 충분히 각인되어 있지 않다. 물론 사정은 있다. 당선 직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지역구 활동이 구조적으로 제한됐다는 점이다. 주말마다 지역을 찾았다는 설명도 있다. 하지만 ‘관리’의 문제일 뿐 ‘성과’로 이어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생활 밀착형 사업이나 공약 추진 시도는 있었지만, 지역 전체의 변화를 견인할 정도의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한 관계자는 "만약 김 전 총리가 민주당 후보로 공식 출마를 하면 이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점에서 민심이 갈린다. 정치권에서는 “대구에서 민주당 당선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지만, 유권자 입장에서는 “그래서 삶이 어떻게 달라졌느냐”는 질문이 남는다. 기자가 만난 대구시민,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한 번만 뽑아달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수사를 맡았던 박상용(朴庠勇)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계획서(이하 국정조사)’가 가결된 데 대해 위헌, 위법적이라고 비판했다. 국정조사 범위는 대장동 사건, 위례 사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사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등에서의 소위 ‘조작수사’와 ‘조작기소’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 중 쌍방울 대북송금의 경우, 검찰 조사과정에서 공범 간 사건에 관한 진술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 등이 ‘조사목적’으로 의안원문에 기재돼 있다. 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구치소 면회 때 지인에게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말한 사실이 확인됐고 김 전 회장 등 핵심인물의 진술은 검찰의 강요와 압박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법무부 특별점검 결과 위법한 접견과 소주 및 연어 등 음식물 수시 반입을 허용하는 등 위법적 행위가 있었다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상용 검사는 연일 소셜미디어(SNS)와 방송,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여권의 이 같은 주장에 반박하며 이번 국정조사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성향도 가리지 않고 검찰에 부정적 시각을 내비친 친여(親與) 성향 매체에도 출연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 검사는 특히 국정조사 의안원문에 기재된 법무부 특별점검 문건 속 이른바 ‘연어·술 파티 의혹’과 관련해 “검사실에서 제공한 도시락은 수원구치소와의 협의를 거쳐 공식적으로 제공된 사실”과 “이화영씨조차 연어·술 파티나 진술 세미나라는 보도에 당혹감을 피력했다는 내용이 담긴 사실” 등이 적혀있다며 해당 문건의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박 검사는 “이것만 봐도 통상적이고 정상적인 검찰청 내 식사 제공이 허위·왜곡을 거쳐 연어·술 파티로 둔갑된 것
인터넷 라이브 방송 도중 여성 BJ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MC딩동(46‧본명 허용운)과 관련하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 공식 계정이 이를 옹호하는 듯 한 발언을 해서 자중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온라인 실시간 방송 플랫폼에서 MC딩동은 자신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언급한 여성 A씨의 머리채를 잡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다. 해당 장면은 그대로 송출되었으며, 현재 A씨는 MC딩동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앞서 MC딩동은 지난 2022년 2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나 그대로 도주했고, 도주 과정에서 경찰 차량을 들이받은 뒤 약 4시간 만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MC딩동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온라인에 확산된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과장된 해석이 포함돼 있다”며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신화 출신 김동완이 올린 글에 댓글을 단 김제시. 현재는 글과 댓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사진=스레드 갈무리 이후 남자아이돌 그룹 ‘신화’ 출신 김동완(46)이 MC딩동을 공개적으로 옹호해 추가 논란을 낳았다. 김씨는 자신의 SNS에 “아무 이유 없이 딩동 응원할 사람?”이라는 글을 남기고 MC딩동의 계정을 태그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김씨는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표현이었다”며 사과했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해당 글에 전북 김제시 공식 계정이 답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응원하러 갔으나 비공개 계정이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공식 소통 계정으로 폭행사건을 옹호하는 듯 한 메시지를 남겨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컸다. 상황이 악화되
'Home to Car'에서 'Car to Home' 시대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를 23일부터 선보인다. 양사는 지난해 9월에는 집 안에서 차량 제어가 가능한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Car to Home'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내에서 스크린 터치로 집 안의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조명 등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카투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현대 블루링크∙기아 커넥트 서비스 이용 고객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앱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스마트싱스 계정을 연동해 손쉽게 카투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의 '스마트 루틴' 기능도 차량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귀가 중인 차량의 위치가 집과 가까워지면 '귀가 모드'를 통해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조명이 켜지며 사용자를 맞이한다. 특히 여름철 귀가시 에어컨을 켜서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해둘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차량 위치가 집에서 멀어지면 '외출 모드'가 실행돼 집 안의 모든 조명과 불필요한 가전 전원을 끄고 로봇청소기를 가동한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홈투카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싱스 앱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공조, 시동, 문 잠금∙해제,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등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정재연 부사장은 "이번 카투홈 서비스 론칭은 단순히 기능을 추가한 것을 넘어 고객들이 집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 결정 후폭풍이 거세다. 6선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동시에 배제한 이번 결정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공관위는 ‘세대교체’와 ‘경쟁력’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설득력보다 의문이 더 커졌다는 평가다. 특히 중진 가운데 주호영 의원만 탈락한 점이 이번 논란의 핵심이다. 대구 정치의 상징성과 의회 경험을 동시에 갖춘 인물을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정치적 판단으로 읽힌다. 여기에 여론조사에서 경쟁력을 보였던 이진숙 전 위원장까지 컷오프되면서 “경선을 통한 검증이 아니라 사전 정리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중진인 주 의원을 정리하기 위해 이 전 위원장까지 함께 배제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향후 대구 보궐선거가 예정될 경우를 감안한 ‘정치적 교통정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보수 내부 분열로 번질 가능성 주 의원의 향후 선택도 변수다. 그는 앞서 “공정 경선이 무너지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밝히며 강경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천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단순한 당내 경선을 넘어 보수 진영 내부 분열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주 의원은 과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회에 복귀한 경험도 있다. 다만 다시 무소속 출마를 감행할 경우 그 명분을 대구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납득시키는 과제는 여전히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자기 희생’ 서사와 무소속 출마를 결합할 수 있는 변수로 김부겸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을 거론한다. 민주당에서 어떤 인물이 맞상대로 나서느냐에 따라 주 의원의 결단과 선거 구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2000년 제16대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허주(김윤환) 토사구팽’ 논란과 비교하는 시각도 있다. 당시에도 당내 영향력이 컸던 중진 정치인이 공천에서 배제되며
스타트업 업체 지티엑스(GTX)가 지역 공동 대응 기반 안전 플랫폼 ‘봐줌(vazoom)’ 앱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위치 공유를 넘어 지역 기반 공동 대응 기능을 갖춘 앱 브랜딩을 완료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22일 지티엑스 측은 이같은 사실을 언론을 통해 공지했다. ‘봐줌’앱은 사용자가 귀가 중 위험 상황을 느끼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하고 보호자 또는 지역 네트워크와 즉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의 ‘안심이앱’ 등 1대1 보호자 중심 구조의 안전귀가 서비스와 달리, 동네 기반 사용자 네트워크가 함께 대응하는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지역 공동체가 참여하는 방범앱 형태로, 위기 상황 발생 시 주변 사용자와 연결돼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 공동 대응 안전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지티엑스 관계자는 “기존 안전귀가앱이나 안심이앱은 보호자 중심의 개인 대응 구조였다면, 봐줌앱은 지역 공동체가 서로를 봐주는 ‘공동 대응형 방범앱’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지티엑스 또한 지티엑스는 글로벌 안전 플랫폼으로서의 확장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첫 글로벌 거점 국가로 설정된 태국은 연간 3000만~4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가로, 외국인 체류 인구가 많아 안전귀가 및 개인 방범 서비스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는 것이 관계자 측 설명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3년부터 경찰과 지자체가 원룸‧주택가 등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노란색 바닥 표시, 비상벨, CCTV, 보안등 등을 설치하여 ‘여성 안심 귀갓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등 안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신청방식이 지자체별로 제각각이고 복잡하다는 비판이 있다. 이에 이같은 문제점을 ‘봐줌’앱이 보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경선을 치르고 컷오프 대상을 결정한다. 예비경선 순위에 따라 후보군을 3인으로 추린 후 본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예비후보를 공천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서울시장 예비경선을 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오는 23~24일 실시한다. 현재 박주민·정원오·전현희·김형남·김영배(기호순) 예비후보 5인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비경선 결과 1~3위가 본경선에 참여하게 되며 다만 상위 3인에 여성·청년 후보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여성·청년 후보 중 득표가 많은 1인을 추가해 4인 경선이 진행된다. 본경선은 4월 7~9일 실시한다. 다섯명의 예비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각자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박주민 후보는 서울시장의 역할에 대해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하는 사람이고, 대한민국 전체를 보고 세계를 상대로 서울의 역할을 정립하는 설계자여야 한다"며 "민주당다운 후보"를 강조했다. 정원오 후보는 "어려웠던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성동구청장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한강 벨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경쟁력과 확장성, 행정경험을 부각시켰다. 전현희 후보는 자신이 민주당 출신 최초의 강남 국회의원이었다는 점과 '윤석열과 맞짱 떠 싸워 이긴 뚝심의 승부사 기질과 국민권익위원장'이었다는 점,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이 되겠다는 점을 내세웠다. 김형남 후보는 "압도적인 승리는 2030 세대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시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중도 확장이 선거 승리의 공식이라면, 중도는 이제 지역이 아니라 세대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배 후보는 구청장 출신이라는 경력을 들어 "저는 행정,
20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지금까지 10명이 사망했고 4명이 실종된 상태다. 21일 오전 7시30분 기준 인명 피해는 총 6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10명, 중상 25명, 경상 34명이며, 이송 현황은 사망 10명, 긴급 7명, 응급 18명, 비응급 20명이다. 이날 공장에는 170명이 근무중이었고,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후에도 연락두절된 인원이 14명이었다. 이 중 10명은 사망한 채 발견됐고 4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화재는 20일 오후 1시17분께 발생했다. 점심시간 무렵 불길이 순식간에 공장을 집어삼키며 직원들은 검은 연기를 피해 창문으로 몸을 내밀었고 일부는 창밖으로 몸을 던졌다. 소방대가 도착 후 에어매트를 펼치자 직원들이 뛰어내리면서 구조가 시작됐다. 공장에는 위험물인 가연성 금속 나트륨이 있어 진화가 쉽지 않았다. 나트륨은 물과 접촉할 경우 격렬한 반응을 일으켜 폭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 과정에서 물을 사용할 수 없었다. 초기 진화의 어려움으로 불길은 빠르게 번져 공장 1동을 전소시키고 옆 건물로 옮아 붙었다. 또 화재 현장은 철골 구조물 열변형으로 붕괴 위험이 높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 구조대원 대규모 투입이 어려웠다. 21일 오전 현재 발견된 실종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검사와 지문 대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가족에게 인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아직 발견되지 않은 4명에 대해서는 첨단 탐색 장비와 119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26만~30만명이 몰릴 예정이어서 정부의 안전관리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 8000명 이상이 운집했다. 이는 3시간 전보다 172.2% 1시간 전볻 42.7% 늘어난 규모다. 광화문광장 일대는 철저한 경비가 시작됐다. 광화문 맞은편부터 지하철 시청역까지 남북 1.2㎞, 동서 200m 구역에는 안전 펜스가 설치됐고, 출입은 31개 게이트로 제한됐다. 게이트마다 문형 금속탐지기가 설치됐으며, 경찰이 신체와 소지품을 일일이 확인한다. 여성 팬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경찰 인력 상당수는여성으로 배치됐다. 광장 주변 빌딩 31곳도 출입이 통제됐다. 우회 입장과 옥상 관람을 막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임시 휴관했고, 세종문화회관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전날부터 시작된 도로 통제는 이날 하루종일 이어진다. 세종대로는 22일 오전 6시까지 전면 통제되며, 사직로와 율곡로, 새문안로 등 주요 도로도 시간대별로 통행이 제한된다. 행사 당일 오후부터 광화문·경복궁·시청역은 무정차 통과와 출구 폐쇄가 실시된다. 다만 오전부터 인파가 밀집해 사고 위험이 우려될 경우 당초 계획보다 이른 시간부터 무정차 통과를 탄력 운영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공연 당일 정부서울청사에 범정부 현장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총괄 관리한다. 행안부는 20일부터 '다중운집인파'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고, 간부 포함 직원 70여명도 현장에 투입한다.
6.3 지방선거에서의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경선이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이철우 지사와 당심(黨心) 결집을 노리는 김재원 최고위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판세는 전반적으로 이 지사의 우세 흐름이다. 다만 당원 투표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구조상 김 최고위원의 추격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3월 20일 예비경선 결과 김재원 최고위원을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선은 이철우 지사와 김 최고위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본 경선은 29∼30일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 지사의 최대 강점은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 경북도정을 수행하며 쌓은 인지도와 행정 경험, 지역 내 시장·군수 및 지방의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고령층과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검증된 후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기본 판세에서는 이 지사가 한 발 앞서 있다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두 차례 연임에 따른 누적된 도정(道政) 피로감과 견제 심리, 여기에 건강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반면 김 최고위원은 강성 당원층과 친박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군 가운데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백승주 전 의원 등 일부 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질 경우 당심 결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장동혁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의 연결성, 이른바 ‘윤어게인’ 성향 지지층의 일부 흡수도 변수로 거론된다. 그러나 친박계 표심이 완전히 한쪽으로 쏠리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공관위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이 이철우 지사와 가까운 점, 임이자 의원 등 기존 경북 정치권 인맥이 이 지사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은 김 최고위원에게 부담이다. 사진=대구MBC 캡처 &n
지난 2월 28일 발발한 미국·이스라엘 대 이란의 전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서울안보포럼(SDF) 2026년 1차 특강에서 송승종 대전대 특임교수는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는 작전명으로 이번 전쟁이 시작돼 공습 중심으로 전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습에 의한 전쟁 종결은 거의 없다. 독일이나 일본 사례 정도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전쟁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했다. 송 특임교수는 “당초 미군의 주요 목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제거와 장거리 미사일 능력 무력화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란 정권 교체, 트럼프 암살 위협 제거, 미국 선거 개입에 대한 응징 등으로 명분이 확대됐다”며 “최종적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무조건 항복(Unconditional Surrender)’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무조건 항복 전략은 1943년 카사블랑카 회담에서 루스벨트와 처칠이 공식 선언한 개념에 뿌리를 둔다. 이는 협상을 통한 종전 가능성을 차단하고 패전국 정치 체제를 완전히 해체하여 전후 국제질서를 재구성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무조건 항복 요구, 실현되기 어려워 송 특임교수는 미국의 ‘무조건 항복’ 요구가 실현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이란은 인구 약 9000만 명이다. 1979년 혁명 이후 구축된 반서방 저항 담론과 복잡한 종교·정치 구조로 되어 있어 해당 전략의 실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뒤 베네수엘라에 대한 장악력은 유지하고 있으나, 이번 이란 전쟁은 앞선 사례와 다르다는 분석이다. 이란이 서방을 상대로 항전하기 위해 구축한 ‘지하 미사일 시설’이 예상보다 큰 피해를 주지 못하는 이유는 미국이 감시·정찰(ISR) 자산을 활용한 정보 우위로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가 실시한 6·3 지방선거 경상북도지사 후보 예비경선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승리를 거머쥐며 본 경선에 오르게 됐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경북지역 예비경선 결과를 이같이 공식 발표했다. 현재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 경선은 당이 도입한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 룰에 따라 진행 중이다. 이는 비(非)현역 후보들이 먼저 예비경선을 치른 뒤, 여기서 승리한 후보가 현역 단체장인 이철우 지사와 최종 결선을 치르는 방식이다. 현재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는 대구마저 국민의힘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위태로운 형국이지만, 경북은 여전히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만큼 이철우 지사 외에 김재원 최고위원,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5명이 경북지사 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중에 김 최고위원이 예비경선을 거쳐 이 지사와 '1:1'로 맞붙게 됐다.
장동혁 대표 체제 국민의힘이 제명한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효력이 정지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20일, 김 전 최고위원이 제기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윤민우 위원장 중심의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월 26일,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고' 처분을 내렸다. '탈당 권고'는 국민의힘 당규상 제명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징계다. 탈당권고 결정을 받은 이가 10일 안에 탈당하지 않을 때는 자동적으로 '제명'된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당원 자유 의지의 총합'인 당 대표를 비판했다는 등의 이유를 앞세워 이 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으나, 김 전 최고위원은 해당 기한에 탈당을 하지 않아 '제명'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정치적 지향점이 비슷한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자신에 대한 징계 조치는 '정당 내부 비판 세력을 숙청하려는 목적의 부당한 징계'라고는 취지로 지적하면서 법원에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법원은 김 전 최고위원과 마찬가지로 당 윤리위 징계에 불복해 가처분을 신청했던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 결정에 중대한 내용상·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취지로 지적하며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결정으로 장동혁 대표의 입지가 위축됐던 점을 상기하면, 이번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가처분 인용 역시 당내에 상당한 후폭풍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 ‘장미1·2·3차’가 47년 된 노후단지에서 공공주택을 포함한 51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잠실 일대 약 1만6000가구 공급의 핵심 사업으로, 강남권 주택 공급 확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정비사업특별분과)를 열고 ‘장미1·2·3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건은 지난해 10월 건축 배치계획 재검토 사유로 보류된 이후 조치계획을 반영해 재상정된 것이다. 장미아파트는 1970~80년대 조성된 3522가구 규모 노후 단지로, 주차공간 부족과 노후 배관에 따른 녹물 문제 등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동시에 한강 수변, 잠실나루역, 롯데월드몰, 올림픽공원 등과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갖춘 지역으로, 잠실 광역 중심의 배후 주거지로서 개발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번 정비계획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높이 약 184m) 규모로 공동주택 5105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551가구가 포함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계획의 핵심은 ‘도시정원형 주거단지’다. 한강 수변공원과 연계해 공원 3곳을 분산 배치하고, 이를 잇는 순환형 녹지축을 조성한다. 특히 한강과 잠실나루역을 연결하는 보행축 중심에는 중앙광장을 조성해 단지 내 녹지와 연계된 대규모 개방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강화된다. 잠실나루역 인근에는 동주민센터와 어린이도서관을 포함한 복합시설이 들어서고, 송파대로변에는 체육 등 공공지원시설이 신설된다. 단지 내부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외부에 개방하는 형태로 배치해 지역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 체계 역시 대폭 개선된다.
대구시장 자리가 비어 있다. 그래서 더 치열하다. ‘누가 나가도 이긴다’는 계산이 통하지 않는 구도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결단이 임박했다. 추대와 함께 집권 여당의 어마어마한 선물이 쏟아질 개연성이 높아 대구시장 선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이 심상찮다. 내부 공천 갈등이 국민의힘 권력지형을 가름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이번 공천의 핵심은 인물이 아니라 방식이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중진 의원들을 향해 사실상 용퇴를 요구한다.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야 한다”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지려 한다”는 발언까지 나왔다. 세대교체와 혁신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동시에 공관위가 공천에 강하게 개입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특히 ‘기업 경험을 갖춘 인물’ 발언은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내정설로 번지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대구 지역 의원들은 반발한다. 주호영·윤재옥·추경호 등 중진 의원들은 컷오프 구상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선거를 망치려 한다” “이기는 공천이 혁신”이라는 공개 비판이 이어졌다. 대구 의원들 다수는 “인위적 컷오프에는 반대한다”며 경선 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공개 충돌 양상으로 번진 것이다. 이 장면은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다. 겉으로는 공천 방식 논쟁이지만, 실제로는 중앙당과 TK 정치판의 충돌이다. 국힘 공관위는 이른바 혁신 공천을 내세우며 판을 주도하려 한다. 반면 지역 의원들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주장하며 기존 질서를 지키려 한다. 전략공천이냐 경선이냐의 선택은 곧 당 권력의 위치를 의미한다. 여기에 이번 선거의 특수성이 더해졌다. 현역 대구시장이 공석인 만큼 평가 기준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성과를 따질 대상이 없기 때문에 당이 무엇을 기준으로 후보를 고르는지가 그대로 노선이 된다. 안정적인 인물을 택할 것인지,
전남 여수에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남 여수 경도에 호남권 최초로 글로벌 5성급 호텔 브랜드 JW 메리어트 호텔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서울 반포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여수 경도 개발 부지 내 글로벌 5성 호텔 조성을 위한 위탁운영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미래에셋그룹이 진행 중인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의 핵심 투자 프로젝트다. 미래에셋은 여수 경도 지역 총 65만 평 규모에 약 1조원을 투입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호텔은 총 261실 규모로 조성되며, 고급 레스토랑과 바, 컨벤션 및 연회 시설,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스파 등 글로벌 럭셔리 호텔에 요구되는 핵심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휴양 수요는 물론 기업 행사와 국제 이벤트 등 MICE 수요까지 아우르는 복합 호텔로 개발된다. 설계 및 디자인에는 글로벌 호텔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춘 전문 파트너가 참여한다. 건축 디자인은 두바이 원자빌(One Za’abeel)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사무소 니켄세케이(Nikken Sekkei)가 맡았으며, 실내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 리츠칼튼 홍콩 등 다수의 글로벌 럭셔리 호텔 프로젝트를 수행한 수 시임 테오(Su Seam Teo)가 담당한다. 또 호텔 인근에는 27홀 규모의 ‘세이지우드 여수 골프장’이 위치해 있어 국내외 골프 수요를 겨냥한 럭셔리 리조트형 호텔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온화한 기후와 해안 경관을 기반으로 골프와 휴양을 결합한 복합 호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JW 메리어트를 운영하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1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980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인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국내에서도 39개 호텔을 운영하며 축적된 브랜드 파워와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GS엔텍(대표 허철홍)이 지난 17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2026’에 참가하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로, 전 세계 67개국에서 약 1600개 기업이 참가했다. GS엔텍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영광낙월 프로젝트 실제 설치 영상과 1/40 축소 모노파일 정밀 모형을 전시했고, 세계 1위인 네덜란드 Sif사와의 협업 공정 영상을 공개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GS엔텍 허철홍 대표는 전시회에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검증된 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이라며 “GS엔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노파일 기술력과 영광낙월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GS엔텍은 일본 해상풍력 시장의 핵심 사업주인 일본 주요 상사들과 긴밀한 면담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프로젝트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은 GS엔텍이 도입한 네덜란드 Sif사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15MW급 초대형 모노파일제작 역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GS엔텍은 전시회에서 확인한 업계의 높은 관심과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논의를 발판 삼아, 울산 용잠공장의 성공적인 가동과 함께 한국·일본 해상풍력 시장에서 핵심 모노파일 공급 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이혁 주일 한국 대사가 방문해 국내 해상풍력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사는 부스를 둘러본 뒤 “우리 기업들이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선전해 주길 바란다”며 한국 기업 간의 시너지와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당부했다. 해상풍력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해상풍력 시장은 탄소중
'지방선거 구인난' 국민의힘, 추미애에 맞설 경기도지사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