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노조가 5일간의 총파업 종료 후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 투쟁에 돌입했다.
6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진행한 전면파업을 종료하고 이날 오전부터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전체 직원 5455명 중 약 28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 측은 노사 합의가 최종 도출될 때까지 연장 근무와 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무기한 유지하기로 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날 사측 송영석 상무와 박재성 노조위원장이 각각 대표교섭위원으로 나서 일대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 상무는 지난해 11월 노조 사무실 무단 진입 및 컴퓨터 반출 시도 혐의로 노조 측에 고소를 당한 인물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30일 간담회에서 별다른 진전 없이 간담을 종료했고, 지난 4일 중부지방고용청 중재로 오전‧오후 면담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배경으로는 노사의 입장차에 있다. 사측은 6.2%의 임금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과 영업이익의 20% 성과급 배분, 임직원 1인당 3000만원의 격려금 지급 및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오는 8일 고용노동부가 동참하는 노사정 미팅을 개최해 추가 협상을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로서는 양측 간 이견이 상당해 단기간 내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