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모두 설 자리 잃는다"

삼성전자 의장, 총파업 예고한 노조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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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향해 경영진의 호소가 시작됐다.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최근 회사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신 의장은 먼저 "최근의 회사 상황으로 주주와 고객은 물론 많은 국민들께서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업 경쟁력 저하는 물론 고객의 신뢰 상실, 주주 및 투자자 손실 등 국가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신 의장은 "국가 기반 산업인 반도체 사업은 타이밍과 고객 신뢰가 핵심이다. 개발 및 생산 차질, 납기 미준수 등이 발생할 경우 근본적인 경쟁력을 잃게 되고 경쟁사로의 고객 이탈로 시장 지배력을 상실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신 의장은 파업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파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삼성전자의 총파업으로 인해 회사 가치가 하락할 경우에 주주, 투자자, 임직원, 지역사회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며, 수백억 달러의 수출과 수십조 원의 세수가 감소하고, 환율 상승 유발로 GDP가 줄어드는 등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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