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부산 북구갑 후보로 확정했다. 해당 선거구에는 전 국민의힘 대표인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출마예정이어서 야권 단일화 여부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박민식 후보가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영풍 전 KBS 기자와 지난 3~4일 후보경선을 치러 승리했다.
부산 북갑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전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선거구다. 박 후보는 18, 19대 총선에서 이곳에 출마해 당선됐고, 20,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패배했다. 지난 2024년 22대 총선에서는 서울 강서을로 지역을 바꿔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이곳에 출사표를 던졌다.
범야권 후보 2명과 여당 후보 1명이 3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박민식-한동훈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박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북갑 선거는 낙동강 전선을 탈환하는 선거로. 이곳이 무너지면 부산이 흔들리고 되찾으면 부산이 다시 일어선다. 북갑의 승리는 보수 부활의 시작"이라고 했다.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수 차례 말한 것처럼 가능성이 제로"라고 단언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친한계 의원 일부가 부산을 방문하는 등 한 전 대표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친한계 한지아 의원에 대해 조치를 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한 전 대표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언급했고, 장동혁 대표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공천을 받아서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 됐다면 역할과 책임이 있다"며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같은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는) 내부총질 그만하고 전략을 세우기 바란다"며 "지난 22대 대선때도 당 후보가 아닌 한덕수 전 총리를 지원하고 지지한 당 의원들과 똑같은 기준이라면 징계를 달게 받겠다"고 했다.
배현진 의원도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한지아 단속이 아닌 감표 요인인 장동혁 지도부 출장 단속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