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재 회장(오른쪽)과 이용록 홍성군수
화랑(畵廊)업계의 ‘미다스의 손’ 이호재(李皓宰·70) 가나아트 회장이 고암 이응노(顧庵 李應魯·1904~1989년) 화백의 예술 세계를 담은 14점의 작품을 충남 홍성군에 기증했다. 홍성군은 지난해 12월 5일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 이 회장의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작품전은 1월 21일부터 3월 말까지 홍성 이응노의집에서 개최된다.
190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이응노는 일제의 억압, 6·25의 국난, 분단과 반공 이데올로기를 온몸으로 겪은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였다. 사군자와 서예로 ‘한국적 미’를 그리다 프랑스로 건너가 세계적인 추상화가로 이름을 남겼다. 동베를린 사건에 이어 백건우·윤정희 납치미수 사건에 연루되어 프랑스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번 기증 작품들은 1960~80년대에 걸친 회화, 판화, 크리스털 에디션들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응노 화백의 뿌리인 홍성군에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이호재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190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이응노는 일제의 억압, 6·25의 국난, 분단과 반공 이데올로기를 온몸으로 겪은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였다. 사군자와 서예로 ‘한국적 미’를 그리다 프랑스로 건너가 세계적인 추상화가로 이름을 남겼다. 동베를린 사건에 이어 백건우·윤정희 납치미수 사건에 연루되어 프랑스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번 기증 작품들은 1960~80년대에 걸친 회화, 판화, 크리스털 에디션들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응노 화백의 뿌리인 홍성군에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이호재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