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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경찰 더 위험하다》 낸 박상융 변호사

글 :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verhope@chosun.com

사진 : 조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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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400명 이내다. 우리나라는 400명이 훌쩍 넘는다.”
 
  여기까지는 많은 이가 지적하는 바이다. 박상융(朴商隆·59) 변호사는 여기에서 더 나간다. “본청, 지방청, 경찰서의 기획인력부서는 비대하다. 턱없이 부족한 현장 경찰 인력과 대비된다.”
 
  박 변호사는 사법고시 29회 출신으로, 경찰 경정 특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경찰청 수사국 마약지능수사과장, 지능범죄수사과장 등을 거쳐 평택경찰서 서장으로 경찰 생활을 마쳤다. 경찰과 변호사를 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 2013년 《경찰이 위험하다》를 냈고, 지난 10년간 느낀 점을 추가해 이번에 《경찰 더 위험하다》를 출간했다.
 

  박 변호사는 “일선에서 시민들의 문제에 발 벗고 나서는 경찰은 승진이 어렵고, 현장과는 먼 곳에서 오로지 승진을 위한 준비에 열중하는 경찰은 빠르게 승진하는 경찰 조직의 인사시스템은 대단히 비합리적”이라면서 “경찰행정과 범죄수사 관행이 사회 인식과 구조, 과학기술의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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