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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개인전 연 이상남 작가

글 :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verhope@chosun.com

사진제공 : 페로탕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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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남(李相男·71) 작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인류가 만든 문명의 산물들을 관찰하며 자신이 만들 새로운 문명을 구상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기하학적 기호들이다. 특정 대상을 재현하지 않고, 기존의 인식과 고정관념, 전통을 부정하는 이미지다. 그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문자 부호를 그려내며 현재의 인류, 다가올 인류와 소통한다.
 

  서울에서 태어난 작가는 국내 화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중 1981년 뉴욕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새롭게 그림을 시작했다. 그의 작품엔 그동안 그가 거쳐온 도시와 장소의 풍경, 여정과 궤적이 담겨 있다. 페로탕 서울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 〈마음의 형태(Forme d’esprit)〉에는 1990년대부터 2023년까지 작업한 작품 13점이 선을 보인다. 전시는 1월 25일 개막했고, 3월 1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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