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Olympic Council of Asia) 45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한다. 참가 선수는 2만 3000명. 북한도 14개 종목에 150명의 선수와 100여 명의 응원단을 보낸다.
그동안 부족한 예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를 꾸며온 김영수(金榮秀·72·前 문화체육부 장관)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그는 대회 유치 단계부터 펼쳐온 ‘비전 2014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빠뜨리지 않는다. ‘비전 2014 프로그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에 스포츠 지도자를 파견하거나 장비 지원, 선수 전지훈련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큰 스포츠 대회를 여는 주최국들은 지나치게 자국의 문화, 경제력을 과시해 왔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이런 국가주의를 넘어서자는 주장이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는 49개 경기장과 48개 훈련 시설을 사용한다. 49개 중 주 경기장 등 17개 경기장을 신설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에 200만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에 외국인이 10%. 가까운 중국에서 10만명 이상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를 비롯해 정부, 인천 그리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가 합심해서 북한의 참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대회가 인천의 도시 브랜드 제고뿐만 아니라 그동안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부족한 예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를 꾸며온 김영수(金榮秀·72·前 문화체육부 장관)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그는 대회 유치 단계부터 펼쳐온 ‘비전 2014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빠뜨리지 않는다. ‘비전 2014 프로그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에 스포츠 지도자를 파견하거나 장비 지원, 선수 전지훈련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큰 스포츠 대회를 여는 주최국들은 지나치게 자국의 문화, 경제력을 과시해 왔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이런 국가주의를 넘어서자는 주장이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는 49개 경기장과 48개 훈련 시설을 사용한다. 49개 중 주 경기장 등 17개 경기장을 신설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에 200만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에 외국인이 10%. 가까운 중국에서 10만명 이상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를 비롯해 정부, 인천 그리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가 합심해서 북한의 참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대회가 인천의 도시 브랜드 제고뿐만 아니라 그동안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