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뭉친 고려대학교 학생 동아리 블루밍 프로젝트(Blooming project)가 지난 6월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희망벽화 행사를 열었다.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라는 슬로건 아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원예심리치료 과정에서 만든 압화(壓花·pressed flower) 작품을 인사동 거리 벽면에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블루밍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파트너십을 맺고 ‘희움(희망을 모아 꽃피움)’이라는 브랜드도 론칭했다. ‘희움’은 할머니들이 제작한 압화를 응용해 만든 다양한 상품의 이름이다. 이들은 판매 수익금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복지지원 및 올바른 문제 해결과 역사 인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벽화 그리기에는 벽화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월메이드’도 함께했다.
블루밍 프로젝트의 박성주 매니저는 “일본군 위안부 이슈에 대해 좀 더 널리 알리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벽화를 그리게 됐다”며 “인사동을 시작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과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서 벽화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루밍 프로젝트의 박성주 매니저는 “일본군 위안부 이슈에 대해 좀 더 널리 알리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벽화를 그리게 됐다”며 “인사동을 시작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과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서 벽화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