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DB
설치작가 김수자(56)씨가 2013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단독으로 참가한다. 그녀는 이미 1999년과 2005년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한 바 있지만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그녀는 1984년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평면뿐 아니라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와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뉴욕, 파리, 서울을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의 대표작은 1997년 발표한 영상작품 <떠도는 도시들: 보따리 트럭 2727km>이다. 트럭에 산더미처럼 쌓인 보따리 꾸러미에 앉아 유년시절부터 살았던 전국의 마을과 도시를 따라가는 11일간의 여정을 담았다. 또 도쿄·상하이·멕시코시티·런던·델리·뉴욕·카이로·라고스 등 8개 도시의 서로 다른 지역 안에서 작가 자신이 ‘바늘’이 되어 그 사회적 맥락들을 관통하는 모습을 보여준 비디오 설치작업, <바늘여인 (A Needle Woman·1999~2001)>도 주목할 만한 작업이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은 2009년 광주비엔날레 예술 총감독을 지낸 마시밀리아노 지오니가 총감독을 맡아 6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열린다.⊙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그녀는 1984년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평면뿐 아니라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와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뉴욕, 파리, 서울을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의 대표작은 1997년 발표한 영상작품 <떠도는 도시들: 보따리 트럭 2727km>이다. 트럭에 산더미처럼 쌓인 보따리 꾸러미에 앉아 유년시절부터 살았던 전국의 마을과 도시를 따라가는 11일간의 여정을 담았다. 또 도쿄·상하이·멕시코시티·런던·델리·뉴욕·카이로·라고스 등 8개 도시의 서로 다른 지역 안에서 작가 자신이 ‘바늘’이 되어 그 사회적 맥락들을 관통하는 모습을 보여준 비디오 설치작업, <바늘여인 (A Needle Woman·1999~2001)>도 주목할 만한 작업이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은 2009년 광주비엔날레 예술 총감독을 지낸 마시밀리아노 지오니가 총감독을 맡아 6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