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DB
2002년 6월 29일.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도발하는 바람에 우리 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있었다. 제2연평해전이다. 올해로 발발 11년이 되는 이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김학순(金學詢·59)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이 8월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최순조 작가의 《서해해전》을 원작으로 김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쓴 영화로, 제작비 60억원 규모의 3D 전쟁영화로 제작한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10억원을 지원받았고, 해군과 공군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었다. 배우와 스태프도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에 동참했다.
김 감독은 이번 영화를 ‘국민의 영화’로 함께 만들자는 의미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으로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학순 감독은 “영화 제작을 준비해 온 지난 6년 동안 고통스러워하는 유가족들과 교류하면서 나 또한 외로웠다”며 “6인의 전사자와 18인의 부상병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월드컵 3, 4위전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 영화를 통해 제2연평해전에 대해 알아주고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펀딩 참여는 인터넷 굿펀딩 사이트(goodfunding.net)를 통해 가능하다.⊙
김 감독은 이번 영화를 ‘국민의 영화’로 함께 만들자는 의미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으로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학순 감독은 “영화 제작을 준비해 온 지난 6년 동안 고통스러워하는 유가족들과 교류하면서 나 또한 외로웠다”며 “6인의 전사자와 18인의 부상병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월드컵 3, 4위전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 영화를 통해 제2연평해전에 대해 알아주고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펀딩 참여는 인터넷 굿펀딩 사이트(goodfunding.net)를 통해 가능하다.⊙
박동은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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