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바닷물에서 배터리 원료로 사용되는 리튬을 다량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업원료화연구실 소속 丁康燮(정강섭·49) 박사팀은 최근 바닷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海水(해수)에 미량(0.17㎎/L) 녹아있는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고성능 흡착제 제조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정강섭 박사는 “우리가 개발한 흡착제는 무제한·반복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경제성이 뛰어나다”며 “채산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리튬은 휴대전화·노트북·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략금속자원으로 칠레·볼리비아 등 남미 일부 국가에서 생산되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작년 1만1000t(6억 달러)을 들여왔다. 정 박사는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연간 2만t의 리튬을 생산해 2억 달러 규모의 수입대체효과가 있다”고 했다.⊙
리튬은 휴대전화·노트북·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략금속자원으로 칠레·볼리비아 등 남미 일부 국가에서 생산되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작년 1만1000t(6억 달러)을 들여왔다. 정 박사는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연간 2만t의 리튬을 생산해 2억 달러 규모의 수입대체효과가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