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 축제를 찾은 연인이 사진을 찍으며 겨울 밤을 즐기고 있다.
몸을 움츠리며 발걸음을 재촉하게 하는 차가운 바람에서 겨울이 느껴진다. 무심히 지나쳤던 주위 풍경도 조금씩 겨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시내 야경은 겨울 느낌이 훨씬 진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백화점들의 조명 장식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앙상한 줄기만 남았을 가로수들은 꼬마전등의 불빛들로 차려입고 도심의 밤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청계천에서 열리는 등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초겨울 밤의 추위도 대수롭지 않아 보인다.
도심을 벗어난 스키장엔 이미 한겨울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11월의 스키장은 붉은 단풍과 하얗게 눈 쌓인 슬로프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화려한 도심의 뒤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도 이어진다. 경사진 좁다란 골목에서는 연탄을 나르고 김장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다가오는 겨울을 사진으로 만나 보자.⊙
시내 야경은 겨울 느낌이 훨씬 진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백화점들의 조명 장식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앙상한 줄기만 남았을 가로수들은 꼬마전등의 불빛들로 차려입고 도심의 밤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청계천에서 열리는 등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초겨울 밤의 추위도 대수롭지 않아 보인다.
도심을 벗어난 스키장엔 이미 한겨울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11월의 스키장은 붉은 단풍과 하얗게 눈 쌓인 슬로프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화려한 도심의 뒤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도 이어진다. 경사진 좁다란 골목에서는 연탄을 나르고 김장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다가오는 겨울을 사진으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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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군밤을 파는 거리의 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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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남산에 불을 밝힌 조형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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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동구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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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보드를 타기 위해 리프트에 몸을 실은 사람들. 아직도 산은 늦가을 분위기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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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축제가 열리는 청계천의 밤.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 비가 내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