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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부화방탕 일삼은 최룡해 명실상부한 北 2인자 되다

글 :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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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를 열고 우리 청와대와 국회 격인 국무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내각(행정부) 지도부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물갈이 인사를 했다.
 
  신임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된 최룡해는 이번에 신설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에도 선임돼 사실상 ‘2인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룡해는 김정은이 싱가포르와 하노이에 갔을 때 평양을 지키기도 했다. 다만 최룡해가 상징적 위상은 올라갔지만, 실제 역할은 줄어들 수 있다고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분석했다.
 
  최룡해는 김일성과 막역한 사이였던 항일 빨치산 출신인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 격)의 아들이다. 북한의 대표적인 금수저다. 최현은 김일성과 공식석상에서만 경어를 사용하고 사석에서는 편하게 ‘김일성’이라고 호칭하면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눈 유일한 인물이었다. 최현은 1970년대 김정일이 삼촌 김영주와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할 때 김정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지금도 ‘수령 결사옹위의 화신’으로 불린다.
 
  한 고위 탈북자는 “최현은 1960년대 말 김정일을 후계자로 임명하는 정치국 회의에서 세습에 반대하는 김영주 측근인 정치위원들을 향해 권총까지 꺼내 들고 위협했던 다혈질의 충신”이라고 했다.
 
  최룡해는 김정은의 부친인 김정일과 호형호제하는 관계였다. 어렸을 때부터 최현 일가와 이웃으로 살았던 김정일은 최현의 맏아들인 최룡택보다 자기를 형처럼 따라주는 최룡해를 더 신임했다.
 
  승승장구하던 최룡해는 2015년 11월, 석 달간 지방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는 등 부침을 겪었는데, 총정치국장이었던 황병서와 국가안전보위부장(국정원장 격)인 김원홍이 그에게 불리한 보고를 김정은에게 올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혁명화 교육은 북한 간부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농장·공장·탄광 등 생산 현장에서 노동을 통해 반성토록 하는 처벌이다.
 
  당시 황병서와 김원홍은 김정은에게 “돈과 여자 문제가 복잡한 최룡해가 90년대 말부터 뇌물로 쓰기 위해 1000만 달러 상당의 비자금을 중국은행에 예치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룡해는 2017년 10월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를 통해 권부 핵심에 재진입하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황병서, 김원홍 숙청 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최룡해는 과거, 잔혹하게 처형된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인맥으로도 분류됐다. 1980~90년대 노동당의 청년 전위 조직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근무 시절 당 청소년사업부 부부장을 지낸 장성택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은 “최룡해는 한때 ‘장군님 기쁨조’를 뽑는다며 젊은 여성들에게 이상한 성행위를 강요하고 공금을 유용하는 등 방탕한 생활로 악명 높았다”고 했다.
 
  탈북자 출신 시인이자 북한 전문매체 ‘뉴포커스’를 운영하는 장진성씨의 이야기다.
 
  “당중앙위원회 간부 사상투쟁에서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최룡해는 산하 청년동맹예술단과 전국청년 중 미모의 여성들을 엄선하여 자기의 별장과 청년동맹 소유인 도라지호텔 스위트룸에서 간부들과 그룹섹스를 일삼았다. 그는 자신의 변태적 취미를 충족하기 위해, 차출된 여성들의 치아를 전부 뽑고 한 개당 100달러씩, 총 3200달러를 주고 틀니를 해주었다. 양주를 마셔도 잔으로 마신 것이 아니라 여자들의 두 다리를 꼭 모아 붙이게 한 다음 그 사이에 부어 마셨고, 등에서 가슴으로 흘러내리는 술을 받아 마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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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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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연    (2019-04-22) 찬성 : 0   반대 : 3
북한의 최고위층들의 월급이 우리나라의 대기업과장들이 월급받는수준밖에 안된다는걸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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