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반도체, 소프트웨어를 주도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인도와 대만 출신 CEO들이 즐비하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엔비디아의 젠슨 황, AMD의 리사 수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단순 경영자를 넘어 미래의 산업 지형을 설계하고 있다.
그러나 IT 강국을 자처하는 한국은 아직 세계 무대에서 비슷한 수준의 인물을 배출하지 못했다. 경제학자 김정호 교수는 이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경고”라고 강조한다.
한국이 인재 배출에 뒤처지는 것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생각과 지형’이 한국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국이 과거의 성공 공식을 붙잡은 채 미래 준비에 소홀했다고 지적한다.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산업만이 아니라 인재 양성 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것. 앞으로의 인재는 상명하복형 리더가 아니라 협업을 이끌어 내는 ‘팔로워십’,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회복 탄력성’,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은 해외 사례를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짚는다. 싱가포르와 핀란드의 기업가 정신 교육, 독일의 위험놀이, 에스토니아의 로봇 교육은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길러 준다. 저자는 이를 한국 교육과 비교하면서 유아교육 바우처,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 등 국내 정책의 현주소도 점검한다. 결론은 명확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계부터 교육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한국은 세계 경쟁에서 점점 뒤처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단순한 교육 담론을 넘어선 실질적 개혁을 요구하는 제안서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초등학교가 아니라 유치원부터 시작된다”고 단언한다. 교육 개혁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정책 담당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그러나 IT 강국을 자처하는 한국은 아직 세계 무대에서 비슷한 수준의 인물을 배출하지 못했다. 경제학자 김정호 교수는 이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경고”라고 강조한다.
한국이 인재 배출에 뒤처지는 것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생각과 지형’이 한국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국이 과거의 성공 공식을 붙잡은 채 미래 준비에 소홀했다고 지적한다.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산업만이 아니라 인재 양성 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것. 앞으로의 인재는 상명하복형 리더가 아니라 협업을 이끌어 내는 ‘팔로워십’,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회복 탄력성’,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은 해외 사례를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짚는다. 싱가포르와 핀란드의 기업가 정신 교육, 독일의 위험놀이, 에스토니아의 로봇 교육은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길러 준다. 저자는 이를 한국 교육과 비교하면서 유아교육 바우처,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 등 국내 정책의 현주소도 점검한다. 결론은 명확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계부터 교육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한국은 세계 경쟁에서 점점 뒤처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단순한 교육 담론을 넘어선 실질적 개혁을 요구하는 제안서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초등학교가 아니라 유치원부터 시작된다”고 단언한다. 교육 개혁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정책 담당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