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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정리 :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gasou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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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이성론
  조반니 보테로/아카넷/492면/3만1000원
 
  《국가이성론》은 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이자 외교관이자 성직자였던 조반니 보테로의 핵심 저작이다. 1589년 처음 출간됐다. 보테로는 마키아벨리의 국가 이성을 비판한 사상가로 유명하다. 그리스도교가 국가를 쇠퇴의 길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한 마키아벨리와는 달리 보테로는 가톨릭 신앙과 양심을 버리지 않고도 국가의 이익과 교회의 이익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2024 세계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한국경제신문/412면/2만3000원
 
  경제 분석 부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전망서를 펴냈다. 세계 각국의 정치와 경제, 비즈니스, 금융, 과학, 문화 등을 심층 진단한다. 미래 예측과 트렌드 분석에서 최고의 글로벌 전망서로 손꼽힌다. 25개 언어로 매년 연말 전 세계에 동시 출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24년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사쓰마와 시마즈 히사미쓰
  손일/푸른길/448면/3만2000원
 
  우리는 메이지 유신을 얼마만큼이나 알까? 1867년 천황의 왕정복고 이후 일본이 성취한 근대화, 민주화, 산업화라는 급속한 변혁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1853년 페리의 내항 이후 왕정복고 기간에 주목한다. 변혁이 실제 일어난 기간은 아니다. 외세에 대응해 새로운 국가를 만들겠다는, 일본인들의 모순과 갈등의 과정을 다룬다.
 
 
   판단력 수업
  이석연 외/한국표준협회미디어/210면/1만8000원
 
  삶은 판단과 선택의 과정이다. 인터넷이나 지인 조언을 통해 정보를 얻지만 매번 좋은 결과만 따르진 않는다. 대부분의 선택이 ‘제한된 합리성’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는 사물을 왜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가’에 대한 의문에 답을 준다. 관련 사례와 인물의 일화를 소개하며 흥미를 높인다.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김동현/부키/376면/2만원
 
  미국이 달라졌다. 더는 세계의 수호자와 거리가 멀다. 실익과 기회비용을 따져가며 움직인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저자는 미국의소리(VOA) 기자 출신으로 4년간 미 국방부(펜타곤)를 출입했다. 800편이 넘는 취재 기사, 200명이 넘는 전·현직 관리 인터뷰, 미국 정부와 싱크탱크의 각종 보고서와 극비 문서 등을 통해 달라진 미국의 본심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1945년 해방 직후사
  정병준/돌베개/454면/2만7000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가득한 1945년 해방 직후의 역사. 이 책은 조선총독부의 종전 대책부터 반탁운동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여운형의 건국동맹 활동, 조선인민공화국 창설, 국내 민주주의 세력과 공산주의의 대결 같은 사건이 숨 가쁘게 흘러간다. 저자는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이야기와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다시금 써 내려갔다.
 
 
   엄청나게 중요하고 믿을 수 없게 친근한 경제
  베스 레슬리 외/이콘/440면/1만9800원
 
  어려워 보이는 경제.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숫자가 득실거린다. 전문가들이 출연해 낯선 단어로 경제를 진단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그런데 이 책은 경제를 친근한 존재로 다룬다. 저자의 손을 거친 경제는 우리 삶과 가까운 존재로 변한다. 경제 공부는 하고 싶은데, 시작이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 인문 기행
  송재소/창비/424면/2만3000원
 
  쓰촨성은 중국 인문 기행의 보물 창고다. 《삼국지》 속 유비의 촉한이 여기 있었고, 두보가 만년에 머문 곳이다. 세계 최대의 석조불상과 도교의 발상지를 둘러볼 수 있다. 판다의 고향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판다 번식지가 쓰촨성에 있다. 매콤한 요리로도 유명하다. 쓰촨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여행기.
 
 
   재난에 맞서는 과학
  박진영/민음사/216면/1만7000원
 
  재난이 일상인 시대에 살고 있다. 문제는 그 재난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찾아올지 모른다는 것. 기후위기부터 가습기 살균제 참사까지, 재난의 얼굴은 다양하다. 저자는 과학이 재난 예방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사회 재난에 작은 목소리를 얹는다.
 

 
   경계에 서
  김성진/PCKBOOKS/200면/1만6800원
 
  저자 김성진은 서양음악을 전공한 국악관현악단 지휘자다. 자신을 ‘경계에 선 사람’이라고 칭한다. 서양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어떻게 국악관현악 지휘를 맡게 되었는지, 평생 국악과 씨름하던 그의 삶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아 외롭다면 김성진의 삶을 통해 위로를 얻길 권하고 싶다.
 
 
   어느 작가의 오후
  스콧 피츠제럴드/인플루엔셜/364면/1만6800원
 
  피츠제럴드의 후기 단편을 엮은 책이 나왔다. ‘피츠제럴드 열혈 팬’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접 골랐다. 피츠제럴드의 후기 작품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그는 당시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었다. 또 후배 작가들에게 추월당할지 모른다는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 하루키는 그럼에도 쓰기를 멈추지 않은 그에게 더 깊은 애정을 느낀다고 밝힌다.
 
 
   제국의 향기
  카를 슐뢰겔/마르코폴로/240면/2만원
 
  1922년에 출시된 코코 샤넬의 ‘No. 5’는 향수계에 있어 혁명이었다. 한 세기를 주름잡았던 이 향수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도 전시된 적 있다. 저자는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진 후, 파리에 도착해서야 그 향기의 진원지를 알게 됐다. 소련과 동유럽이었다. 저자는 샤넬의 삶을 통해 그녀의 향수가 어떤 방식으로 20세기 아이콘이 됐는지 살핀다.
 
 
   2000년생이 온다
  임홍택/11%/304면/1만8000원
 
  ‘역사상 가장 똑똑한 세대.’ 2000년대생을 바라보는 저자의 평가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어온 이들은 늘 ‘실패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살아왔다. 노동력 부족이라는 ‘예상된 미래’와 더불어 탈회사형 인간의 등장이라는 ‘뜻밖의 미래’도 함께 맞이하는 중이다. 이 책은 2000년대생의 특징과 잠재력, 그리고 기존 세대와의 관계를 섬세하게 분석했다.
 
 
   엑시트 바이블
  김규현/경이로움/288면/2만3000원
 
  이 책은 경영자가 알아두면 좋을 엑시트(창업자가 기업 가치를 현금화하는 것) 가이드를 정리했다. 엑시트를 준비하는 경영자의 고충을 곁에서 직접 본 공인회계사가 이 책을 썼다. 기업 매각에 관한 연락 대응 방법부터 마지막 협상 테이블에서 승리하는 법을 다룬다. 기업 매각에 임하는 경영자로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까지 놓치지 않았다.
 
 
   압축적 근대성의 논리
  장경섭/문학사상/364면/2만원
 
  이 책은 한국 역사를 세계사의 맥락으로 확장시킨다. 저자 장경섭 교수는 고전 근대성 이론을 뛰어넘는 새로운 근대성 이론을 제시했다. 울리히 벡, 브라이언 터너, 예란 테르보른 등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교류 및 협업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과 동아시아의 경이로운 성장을 가능하게 한 ‘압축적 근대성’. 이 개념이 가진 다면성을 연구해온 저자의 역작이다.
 
 
   서사를 바꿔라
  하워드 진 외/산처럼/256면/1만6800원
 
  미국의 진보 역사학자 하워드 진의 마지막 인터뷰가 책으로 나왔다. 하워드 진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역사학자다. 이 책은 미국 역사 전반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훑는다. 그러면서 역사를 다루는 근본적인 방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역사란 무엇이며,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역사에 접근해야 하는지 말한다.
 
 
   글쓰기 꼬마 참고서
  김상우/페이퍼로드/236면/1만7500원
 
  ‘일단 쓰라.’ 글쓰기 교본을 보면 늘 이런 말로 시작한다. 그런데 과연 ‘어떻게’ 써야 할까? 이 책은 이런 글쓰기 초보자를 겨냥한 입문서다.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 기자 출신 저자가 55가지 글쓰기 기술을 250개 예문으로 가르친다. 실전 글쓰기의 필살기를 담았다. 첫 문장부터 퇴고까지 한 권으로 끝내자.
 
 
   함께 웃고, 배우고, 사랑하고
  강인숙/열림원/400면/1만9000원
 
  이어령 선생의 아내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의 여행기가 나왔다. 과거 펴낸 여행기를 한데 모은 것이다. 교직에 몸담고 있어 “제철에 여행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저자는 은퇴 후 자매들과 스페인으로 향했다. 1999년 가을, 이들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를 거쳐 프랑스 파리를 여행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네 자매의 여행이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펼쳐진다.
 
 
   희망의 단비를 맞으며
  김용희/좋은땅/284면/1만6800원
 
  한 사람의 삶엔 유구한 서사가 있다. 저자 김용희의 삶이 그렇다. 저자는 성악을 전공하고 스위스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주스위스 한국대사관에서 일하기도 했다. 저자는 70여 년 삶을 솔직한 언어로 써 내려갔다. 그사이 4명의 자녀를 낳아 “행복한 엄마”가 됐다.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지만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공감할 만한 지점이 많다.
 
 
   리스펙트 유일한
  연만희/시공사/208면/1만7000원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마지막 10년을 기록한 책이 출간됐다. 그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연만희 전 회장의 회고록이다. 저자는 유 박사가 타계한 뒤 ‘유일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유한양행을 다듬어왔다. 책을 읽을수록 유일한 박사의 단단한 경영철학과 이를 벼린 연만희 전 회장의 의지에 감탄하게 된다.
 
 
   어른 연습
  오유경/오후의서재/260면/1만6800원
 
  25년 경력의 베테랑 아나운서 오유경이 에세이를 펴냈다.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그리고 행복한 어른이 되기 위한 22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어른이란 삶의 마지막까지 더 나아지려는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여전히 가능성은 많고 삶은 젊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멋지게 사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일상이 고고학 : 나 혼자 통영 진주 여행
  황윤/책읽는고양이/372면/1만8800원
 
  임진왜란의 최선전이었던 한산도. 저자는 이곳을 찾아가 이순신 장군의 진면모를 밝힌다. 문헌을 통한 고증과 직접 발품을 팔아 얻은 정보를 한데 모았다.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전쟁 당시 사용한 판옥선과 같은 속도로 배를 타고 바다를 여행하기도 했다고. 이를 통해 독자는 마치 조선 수군의 일원이 되어 참전한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아트 대 아트
  이연식/아트북스/328면/1만9000원
 
  이분법의 논리로 미술을 바라본다면? 예컨대 저자는 ‘물과 기름’ ‘완성과 미완성’ ‘왼쪽과 오른쪽’ 같은 방식으로 개념을 반으로 나눠 미술사를 분석한다. 이런 방식으로 저자는 그간 미술사에서 잘 조명되지 않았던 주제를 다룬다. 서양 미술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나는 왜 마약 변호사를 하는가
  안준형/세이코리아/280면/1만8800원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일까? 한번 중독되면 헤어나올 수 없을까? 저자 안준형 변호사는 “출구는 있다”고 말한다. 논쟁이 일겠지만, 저자는 단호하다. 사회는 이들을 포기해서 안 되며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혹에 빠진 사람을 돕는 한 변호사의 고군분투를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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