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수화물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 받고 달고 짠 음식은 인슐린의 불안정 초래
⊙ 비타민 D₃와 구연산칼슘을 많은 양 함께 섭취하면 당뇨의 위험 1/3로 줄일 수 있다
⊙ 한방 미네랄 탕제 요법과 ‘당이정’이란 환약을 투약해 보니 …
나영철
1963년생.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석사·박사 /
소정대 초대 원장 겸 학장 역임, 오행나노생한약 연구소 소장, 오행약침연구회 회장,
대한실용한의학회 초대 회장, 당뇨 합병증 치료제 ‘당이정’ 개발
⊙ 비타민 D₃와 구연산칼슘을 많은 양 함께 섭취하면 당뇨의 위험 1/3로 줄일 수 있다
⊙ 한방 미네랄 탕제 요법과 ‘당이정’이란 환약을 투약해 보니 …
나영철
1963년생.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석사·박사 /
소정대 초대 원장 겸 학장 역임, 오행나노생한약 연구소 소장, 오행약침연구회 회장,
대한실용한의학회 초대 회장, 당뇨 합병증 치료제 ‘당이정’ 개발
- 당뇨환자가 운동을 하면 빠른 속도로 혈당이 떨어진다.
당뇨병 환자는 통계에 의하면 국민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당뇨 진단을 받고 나면 많은 환자가 ‘과연 당뇨병은 완치할 수 없는 병인가?’ ‘당뇨병은 인슐린의 부족만으로 생기는 병인가?’ ‘인슐린 투여만이 당뇨를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가?’ ‘당뇨를 위한 식이요법은 정확한 것인가?’ 등등 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얻는 정보의 대부분은 상업적인 내용이고, 치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데는 실패한다.
한의사이자 의료인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며 부족하지만 당뇨병 완치를 위한 필자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나름의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방에선 당뇨병을 소갈병이라 한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 하여 양반이나 부유한 사람들이 걸릴 수 있는 병이라고 했다. 그래서 ‘부자 병’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하지만 현대의 당뇨병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유전이나 1형 당뇨병을 제외한 당뇨병의 일반적인 원인을 보면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그리고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경제적, 정신적 빈곤에 처한 대상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현대의 당뇨병은 ‘빈곤 병’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당뇨병은 단순하게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다. 췌장 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인슐린 분비 장애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그보다는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방해로 인슐린이 세포를 통과하지 못하여 고혈당을 초래하고 이 상태가 만성적으로 진행될 때 당뇨병이 생기거나, 인슐린의 활동을 방해하는 인자들로 인하여 인슐린은 충분하나 그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해서 발병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당뇨병 중 대표적인 2형 당뇨병은 비만과 마찬가지로 생활습관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치료사는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지도하고 관리함으로써 당뇨를 치료하고자 했다. 그래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출발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상담이다. 상담을 통해 스스로 문제들을 자각하고 현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첫걸음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상담 이후에 어떤 음식이 현재의 질병을 개선하게 할 수 있는지, 운동은 어떤 종류가 좋은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최선인지를 조언하고 이후에 약을 복용할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 등의 복약법과 효능을 설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환자의 생활습관에 대해서는 준비된 생활기록표를 작성토록 하여 이를 분석하면 대략적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무엇이 원인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문진하여 정리하면 대부분의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기본적으로 건강을 이롭게 하는 음식들과 해롭게 하는 음식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의 체질에 맞는 음식이 어떤 것인지를 지정하여 주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음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대 사회는 ‘저질’ 가공식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은 당뇨병을 비롯한 성인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비롯해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으로 범벅이 된 음식들은 당뇨병 환자들을 더욱 양산하고 있다.
당뇨는 탄수화물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또한 달고 짠 음식들도 인슐린의 불안정을 초래한다. 따라서 양질 탄수화물의 적절한 섭취는 당뇨병 관리와 치료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이 무기질에 의해 호전된다는 학설
운동부족도 당뇨의 주요 발병 원인이다. 실제로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운동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뇨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운동을 했을 때 인슐린의 활용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흡수율도 향상되고 빠른 속도로 혈당이 떨어진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운동은 개인 맞춤형 운동이 필요하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과도하게 하거나 식사 후 곧바로 하는 운동은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관리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당뇨를 치료하는 올바른 길이다. 필자는 당뇨를 치료하기 위한 약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했다. 당뇨병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방 미네랄 탕제 요법과 ‘당이정’이란 환약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미네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네랄 탕제를 주사나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복용시킨 결과 안정적으로 혈당이 조절되고 인슐린 투여량을 빠르게 줄여 나가는 결과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당뇨합병증이 현저히 완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당뇨병이 무기질에 의해 호전된다는 학설과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인체구성에 있어서 불과 3.5%밖에 되지 않는 이 미네랄이 생명현상에 작용하는 역할은 헤아릴 수 없이 크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지고 있다. 미네랄은 신체의 구성요소와 기능을 조절하는 영양소로 비타민과 함께 필수적인 영양성분이다. 미네랄이란 무기질 영양물질인 광물질을 말한다.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가 먹는 식단에는 화학농법과 식품가공 기술에 의해 식품 속 미네랄의 함량이 상당히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화학농법으로 말미암아 토양의 미네랄 순환 붕괴가 심각하다. 토양의 미네랄 순환은 퇴비나 가축의 분뇨 등 유기질 비료에 의해서 유지되는 것이다. 이처럼 미네랄 순환이 차단된 토양에서 생산된 농산물에는 미네랄이 결핍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칼럼에서는 화학농법으로 재배하지 않은 좋은 식품을 잘 골라서 섭취해야 한다는 정도로만 언급하겠다.
미네랄은 생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야채나 과일 등은 자라면서 토양에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을 흡수하여 인간에게 제공한다. 또한 육류나 생선류에서도 미네랄을 얻을 수 있다. 미네랄은 체내의 여러 가지 생리기능을 조절,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에서 수분 평형과 산・알칼리 평형을 유지시켜 주며, 신체의 구성요소로서, 신경전달과 내분비계에 영향을 준다. 미네랄은 에너지의 생성과 소비, 성장, 건강유지 등 우리 몸의 모든 대사 작용에 관여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무기질 가운데 영양적으로 인체에 필요한 것은 약 20종이 된다고 알려졌다. 무기질 중 체내에 가장 많은 것은 칼슘과 인으로서 이들은 골격과 치아의 주성분이다. 또 칼슘은 혈액응고 과정에 필수적인 물질이며 비타민 D₃와 구연산칼슘을 많은 양으로 함께 섭취하면 당뇨의 위험을 1/3로 줄일 수 있다. 인은 핵산과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성분이 되고 몇몇 효소나 조효소의 구성성분으로서 탄수화물 산화에 관여한다.
인체에 필요한 20가지 무기질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가 결합된 화합물로서 칼륨과 함께 체내 수분과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고 삼투압을 조절한다. 염소는 염산으로서 위액의 구성성분이다. 철분은 적혈구의 혈색소를 구성하며,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성분으로서 각각 중요한 생리기능을 담당한다.
크롬은 신진대사 과정을 통해 포도당을 옮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량무기질이다. 소화된 음식을 분해해 세포로 운반하는 일을 하는데 당뇨병에 혈당치를 조절하고 단백질, 탄수화물, 지질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칼륨은 인슐린 분비, 민감성, 반응도를 향상시키고 반대로 인슐린 주사는 칼륨을 감소시킨다.
망간은 총과산화물이란 항산화 효소이다. 모든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를 파괴한다. 더불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동맥경화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아연은 여성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고 셀레늄은 활성산소의 공격으로 생기는 산화스트레스를 제거하는 중요 무기질이다.
이 밖에 ▲황 ▲구리 ▲플루오르 ▲몰리브덴 ▲코발트 등이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네랄의 부족이 회복되면 염증을 제거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인슐린 수용기와 저항성을 완화시켜 혈당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네랄 탕제 복용 초기에는 생활습관의 변화를 주지 않고 복용시켰으며 일정 기간 생활습관을 파악한 이후에는 식이요법과 스트레스 해소 및 운동요법을 병행하도록 관리하였다. 개인적인 체질별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극적인 치료를 한 후 빠른 속도로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치료를 시작할 때 혈액검사와 처방받은 양약들과 다양한 당뇨합병증에 대한 소견서를 가져오게 했다. 이를 약 3~4개월 후에 혈액검사와 당뇨합병증에 대한 결과와 비교했다. 환자의 10% 정도는 초기에 약간의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보조제를 투여했다. 이외의 다른 부작용은 없었다. 대부분 복용 중에 피로감이 많이 해소되고 경우에 따라서 식욕이 증가되었다.
‘당이정’은 환제의 형태로 하루 1회 복용하는 한약이다. 당이정은 미네랄로 치료되지 않거나 미네랄 치료로 충분한 효과가 있어 신체의 안정이 이뤄지면 투약한다. 당화혈색소의 수치를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당뇨병이 급격하게 다시 진행되지 않도록 조절하며 신체의 균형을 잡아 준다.
미네랄 탕제가 심한 불균형을 해소시킨다면 ‘당이정’은 재발을 방지하고 신진대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잘 이뤄지도록 만들어 준다고 할 수 있다.⊙
당뇨 진단을 받고 나면 많은 환자가 ‘과연 당뇨병은 완치할 수 없는 병인가?’ ‘당뇨병은 인슐린의 부족만으로 생기는 병인가?’ ‘인슐린 투여만이 당뇨를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가?’ ‘당뇨를 위한 식이요법은 정확한 것인가?’ 등등 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얻는 정보의 대부분은 상업적인 내용이고, 치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데는 실패한다.
한의사이자 의료인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며 부족하지만 당뇨병 완치를 위한 필자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나름의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방에선 당뇨병을 소갈병이라 한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 하여 양반이나 부유한 사람들이 걸릴 수 있는 병이라고 했다. 그래서 ‘부자 병’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하지만 현대의 당뇨병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유전이나 1형 당뇨병을 제외한 당뇨병의 일반적인 원인을 보면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그리고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경제적, 정신적 빈곤에 처한 대상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현대의 당뇨병은 ‘빈곤 병’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당뇨병은 단순하게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다. 췌장 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인슐린 분비 장애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그보다는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방해로 인슐린이 세포를 통과하지 못하여 고혈당을 초래하고 이 상태가 만성적으로 진행될 때 당뇨병이 생기거나, 인슐린의 활동을 방해하는 인자들로 인하여 인슐린은 충분하나 그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해서 발병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당뇨병 중 대표적인 2형 당뇨병은 비만과 마찬가지로 생활습관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치료사는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지도하고 관리함으로써 당뇨를 치료하고자 했다. 그래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출발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상담이다. 상담을 통해 스스로 문제들을 자각하고 현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첫걸음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상담 이후에 어떤 음식이 현재의 질병을 개선하게 할 수 있는지, 운동은 어떤 종류가 좋은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최선인지를 조언하고 이후에 약을 복용할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 등의 복약법과 효능을 설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환자의 생활습관에 대해서는 준비된 생활기록표를 작성토록 하여 이를 분석하면 대략적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무엇이 원인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문진하여 정리하면 대부분의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기본적으로 건강을 이롭게 하는 음식들과 해롭게 하는 음식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의 체질에 맞는 음식이 어떤 것인지를 지정하여 주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음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대 사회는 ‘저질’ 가공식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은 당뇨병을 비롯한 성인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비롯해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으로 범벅이 된 음식들은 당뇨병 환자들을 더욱 양산하고 있다.
당뇨는 탄수화물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또한 달고 짠 음식들도 인슐린의 불안정을 초래한다. 따라서 양질 탄수화물의 적절한 섭취는 당뇨병 관리와 치료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이 무기질에 의해 호전된다는 학설
운동부족도 당뇨의 주요 발병 원인이다. 실제로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운동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뇨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운동을 했을 때 인슐린의 활용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흡수율도 향상되고 빠른 속도로 혈당이 떨어진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운동은 개인 맞춤형 운동이 필요하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과도하게 하거나 식사 후 곧바로 하는 운동은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관리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당뇨를 치료하는 올바른 길이다. 필자는 당뇨를 치료하기 위한 약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했다. 당뇨병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방 미네랄 탕제 요법과 ‘당이정’이란 환약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미네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네랄 탕제를 주사나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복용시킨 결과 안정적으로 혈당이 조절되고 인슐린 투여량을 빠르게 줄여 나가는 결과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당뇨합병증이 현저히 완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당뇨병이 무기질에 의해 호전된다는 학설과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인체구성에 있어서 불과 3.5%밖에 되지 않는 이 미네랄이 생명현상에 작용하는 역할은 헤아릴 수 없이 크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지고 있다. 미네랄은 신체의 구성요소와 기능을 조절하는 영양소로 비타민과 함께 필수적인 영양성분이다. 미네랄이란 무기질 영양물질인 광물질을 말한다.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가 먹는 식단에는 화학농법과 식품가공 기술에 의해 식품 속 미네랄의 함량이 상당히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화학농법으로 말미암아 토양의 미네랄 순환 붕괴가 심각하다. 토양의 미네랄 순환은 퇴비나 가축의 분뇨 등 유기질 비료에 의해서 유지되는 것이다. 이처럼 미네랄 순환이 차단된 토양에서 생산된 농산물에는 미네랄이 결핍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칼럼에서는 화학농법으로 재배하지 않은 좋은 식품을 잘 골라서 섭취해야 한다는 정도로만 언급하겠다.
미네랄은 생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야채나 과일 등은 자라면서 토양에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을 흡수하여 인간에게 제공한다. 또한 육류나 생선류에서도 미네랄을 얻을 수 있다. 미네랄은 체내의 여러 가지 생리기능을 조절,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에서 수분 평형과 산・알칼리 평형을 유지시켜 주며, 신체의 구성요소로서, 신경전달과 내분비계에 영향을 준다. 미네랄은 에너지의 생성과 소비, 성장, 건강유지 등 우리 몸의 모든 대사 작용에 관여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무기질 가운데 영양적으로 인체에 필요한 것은 약 20종이 된다고 알려졌다. 무기질 중 체내에 가장 많은 것은 칼슘과 인으로서 이들은 골격과 치아의 주성분이다. 또 칼슘은 혈액응고 과정에 필수적인 물질이며 비타민 D₃와 구연산칼슘을 많은 양으로 함께 섭취하면 당뇨의 위험을 1/3로 줄일 수 있다. 인은 핵산과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성분이 되고 몇몇 효소나 조효소의 구성성분으로서 탄수화물 산화에 관여한다.
인체에 필요한 20가지 무기질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가 결합된 화합물로서 칼륨과 함께 체내 수분과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고 삼투압을 조절한다. 염소는 염산으로서 위액의 구성성분이다. 철분은 적혈구의 혈색소를 구성하며,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성분으로서 각각 중요한 생리기능을 담당한다.
크롬은 신진대사 과정을 통해 포도당을 옮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량무기질이다. 소화된 음식을 분해해 세포로 운반하는 일을 하는데 당뇨병에 혈당치를 조절하고 단백질, 탄수화물, 지질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칼륨은 인슐린 분비, 민감성, 반응도를 향상시키고 반대로 인슐린 주사는 칼륨을 감소시킨다.
망간은 총과산화물이란 항산화 효소이다. 모든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를 파괴한다. 더불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동맥경화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아연은 여성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고 셀레늄은 활성산소의 공격으로 생기는 산화스트레스를 제거하는 중요 무기질이다.
이 밖에 ▲황 ▲구리 ▲플루오르 ▲몰리브덴 ▲코발트 등이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네랄의 부족이 회복되면 염증을 제거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인슐린 수용기와 저항성을 완화시켜 혈당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네랄 탕제 복용 초기에는 생활습관의 변화를 주지 않고 복용시켰으며 일정 기간 생활습관을 파악한 이후에는 식이요법과 스트레스 해소 및 운동요법을 병행하도록 관리하였다. 개인적인 체질별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극적인 치료를 한 후 빠른 속도로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치료를 시작할 때 혈액검사와 처방받은 양약들과 다양한 당뇨합병증에 대한 소견서를 가져오게 했다. 이를 약 3~4개월 후에 혈액검사와 당뇨합병증에 대한 결과와 비교했다. 환자의 10% 정도는 초기에 약간의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보조제를 투여했다. 이외의 다른 부작용은 없었다. 대부분 복용 중에 피로감이 많이 해소되고 경우에 따라서 식욕이 증가되었다.
‘당이정’은 환제의 형태로 하루 1회 복용하는 한약이다. 당이정은 미네랄로 치료되지 않거나 미네랄 치료로 충분한 효과가 있어 신체의 안정이 이뤄지면 투약한다. 당화혈색소의 수치를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당뇨병이 급격하게 다시 진행되지 않도록 조절하며 신체의 균형을 잡아 준다.
미네랄 탕제가 심한 불균형을 해소시킨다면 ‘당이정’은 재발을 방지하고 신진대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잘 이뤄지도록 만들어 준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