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李承晩)이 국부(國父)라는 사실 외면할 수 없어
《월간조선》 3월호 기사 〈이승만이 국부여야 하는 이유〉를 조심스럽게 읽었다. 사람마다 가치관과 사상이 다르겠지만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을 구태여 외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1984년 배재고교에 입학해 교정(校庭)에 우뚝 선 이승만 동상을 보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독재자, 실패한 대통령 등으로 그를 폄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도 그런 철없는 고등학생 중 하나였다. 결혼을 하고 1992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 현지 가이드가 이승만 관련 사적지를 설명하는 도중에 “독재자에 관한 내용을 들을 필요가 있어?”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서적, 이승만의 《독립정신》, 이한우 전 《조선일보》 기자의 이승만 관련 책 등을 읽어 보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우리나라 역사를 모르고 진정한 지도자를 몰라보았는지 부끄러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이병주는 그의 소설 《산하》 《지리산》에서 이승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삼가면서도, “그 당시 신생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과 강대국들 사이의 국제정세를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파악한 지도자는 이승만뿐이었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가 광화문광장 앞에 세종대왕뿐 아니라 이승만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참 용기 있고 괜찮은 정치가라는 생각을 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나라의 방향을 잡아 지금까지 그 과실(果實)의 혜택을 보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국부 이승만 대통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6년 현재 이승만의 반(半), 아니 반에 반만의 자질을 가진 지도자가 있는지?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을 본인들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하는 정치가가 몇 명일지?’ 하는 의문을 남기며 글을 마친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곽동휘〉
기업인의 어록을 좌우명으로 삼았으면
4월호 부록으로 발간된 〈부자들의 생각〉은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어구(語句)들입니다. 그분들의 성공담이 새삼스러운 느낌을 주었기에 나 혼자만이 보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식들이 소규모 사업을 나름대로 잘하고 있지만 여기 훌륭한 기업인들의 어록을 옆에 놓고 좌우명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 김남응〉
노인빈곤율 세계 1위, 착잡한 저의 심정
보도에 의하면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고도성장의 짙은 그늘 아래 빈곤층과의 양극화는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유난히도 추웠던 한 해 겨울을 가스비를 내지 못해 냉방에서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돈을 벌지 못합니다.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을 다니면서 다친 곳이 많아 온 몸이 결리지 않은 곳이 없었고 드러누우면 얼굴이 시려 잠이 들지 않아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 써야 겨우 잠에 들곤 했었습니다. 며칠 전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노인빈곤율 세계 1위, 노인자살률 세계 1위 ….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입니다. 저는 국가를 이만큼 키워 온 1세대에 속합니다. 저의 착잡한 심정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습니다. 양극화를 해소하고 노인층 보호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듣기 위하여 《월간조선》의 지면을 통해 공개적으로 질의합니다. 청와대 신문고에도 얘기해 보았지만 답이 없었습니다.⊙
〈서울 동대문 휘경2동 최병연〉
《월간조선》 3월호 기사 〈이승만이 국부여야 하는 이유〉를 조심스럽게 읽었다. 사람마다 가치관과 사상이 다르겠지만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을 구태여 외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1984년 배재고교에 입학해 교정(校庭)에 우뚝 선 이승만 동상을 보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독재자, 실패한 대통령 등으로 그를 폄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도 그런 철없는 고등학생 중 하나였다. 결혼을 하고 1992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 현지 가이드가 이승만 관련 사적지를 설명하는 도중에 “독재자에 관한 내용을 들을 필요가 있어?”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서적, 이승만의 《독립정신》, 이한우 전 《조선일보》 기자의 이승만 관련 책 등을 읽어 보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우리나라 역사를 모르고 진정한 지도자를 몰라보았는지 부끄러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이병주는 그의 소설 《산하》 《지리산》에서 이승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삼가면서도, “그 당시 신생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과 강대국들 사이의 국제정세를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파악한 지도자는 이승만뿐이었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가 광화문광장 앞에 세종대왕뿐 아니라 이승만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참 용기 있고 괜찮은 정치가라는 생각을 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나라의 방향을 잡아 지금까지 그 과실(果實)의 혜택을 보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국부 이승만 대통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6년 현재 이승만의 반(半), 아니 반에 반만의 자질을 가진 지도자가 있는지?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을 본인들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하는 정치가가 몇 명일지?’ 하는 의문을 남기며 글을 마친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곽동휘〉
기업인의 어록을 좌우명으로 삼았으면
4월호 부록으로 발간된 〈부자들의 생각〉은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어구(語句)들입니다. 그분들의 성공담이 새삼스러운 느낌을 주었기에 나 혼자만이 보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식들이 소규모 사업을 나름대로 잘하고 있지만 여기 훌륭한 기업인들의 어록을 옆에 놓고 좌우명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 김남응〉
노인빈곤율 세계 1위, 착잡한 저의 심정
보도에 의하면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고도성장의 짙은 그늘 아래 빈곤층과의 양극화는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유난히도 추웠던 한 해 겨울을 가스비를 내지 못해 냉방에서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돈을 벌지 못합니다.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을 다니면서 다친 곳이 많아 온 몸이 결리지 않은 곳이 없었고 드러누우면 얼굴이 시려 잠이 들지 않아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 써야 겨우 잠에 들곤 했었습니다. 며칠 전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노인빈곤율 세계 1위, 노인자살률 세계 1위 ….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입니다. 저는 국가를 이만큼 키워 온 1세대에 속합니다. 저의 착잡한 심정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습니다. 양극화를 해소하고 노인층 보호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듣기 위하여 《월간조선》의 지면을 통해 공개적으로 질의합니다. 청와대 신문고에도 얘기해 보았지만 답이 없었습니다.⊙
〈서울 동대문 휘경2동 최병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