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평균 웹툰 이용자 약 620만명… 10代 26%, 20代 45%, 30代 이상 29%
⊙ 이명석 문화평론가 “‘불량식품’에서 대중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 이명석 문화평론가 “‘불량식품’에서 대중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대표이미지.
출처=〈치즈인더트랩〉 공식 홈페이지
영화 〈내부자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tvN 드라마 〈미생〉, JTBC 드라마 〈송곳〉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다. ‘웹툰(Webtoon)’은 인터넷을 뜻하는 ‘Web’과 만화를 뜻하는 ‘Cartoon’의 합성어다. 일반적으로 웹사이트에 게재하는 이미지 파일 형식의 만화를 의미한다.
영화 〈내부자들〉은 만화가 윤태호의 미완결 웹툰을 재구성해 2015년에 개봉했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만화가 HUN의 웹툰을 원작으로 2013년에 개봉했다. 현재 상영 중인 〈내부자들〉은 706만9499명(2016년 1월 9일 기준)의 관객을 기록하고 있고,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695만90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tvN 드라마 〈미생〉도 윤태호의 웹툰이 원작이며, JTBC 드라마 〈송곳〉은 만화가 최규석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미생〉은 비정규직 청년의 모습을 통해 냉혹한 현실과 직장생활을 보여줬고,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사회의 부조리한 현상을 꼬집었다. 〈미생〉과 〈송곳〉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사회의 부당한 현실을 다룬다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인기가 많은 웹툰을 드라마나 영화로 만든다고 하면 난리가 난다. 이번 1월 4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대표적인 경우다.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기사가 나자마자 SNS에는 캐스팅을 추측하는 글들이 난무했다. 배우가 아무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웹툰의 댓글창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캐스팅이 발표가 난 후에도 네티즌들 사이의 의견은 분분했다.
지금까지 열거한 작품들 이외에도 웹툰이 원작인 작품들은 많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뮤지컬, 연극, 게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웹툰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은 ‘IT 강국’이라고 불려왔는데, 이러한 IT의 발전이 웹툰의 발전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휴대용 디지털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웹툰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PC로 웹툰을 보는 비율은 15%였지만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웹툰을 보는 사람들의 비율은 85%였다(2015년 7월 기준).
네이버가 2014년 6월 1일에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웹툰 이용자 약 620만명 중 10대는 26%였고, 20대는 45%였으며, 30대 이상은 29%였다(〈표1〉 참조). 문화평론가 이명석씨는 한국메세나협회에서 발간하는 계간지 《메세나》에서 “마치 ‘불량식품’처럼 사랑과 외면을 동시에 받던 만화는 웹툰의 등장과 함께 대중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다양한 웹툰들은 수많은 명언을 만들어냈고, 많은 독자가 이러한 명언을 마음에 두고 살아간다. 희망찬 2016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힐링이 되거나 힘을 주는 웹툰 명대사 5개를 소개한다. 네이버, 다음, 카카오페이지, 네이트, 레진코믹스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웹툰을 제공하고 있지만, 2016년 1월 1주차 주간랭킹 TOP 100에서 74개로 가장 많은 웹툰 수를 차지한 네이버의 협조를 받았다(〈표2〉 참조).⊙
영화 〈내부자들〉은 만화가 윤태호의 미완결 웹툰을 재구성해 2015년에 개봉했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만화가 HUN의 웹툰을 원작으로 2013년에 개봉했다. 현재 상영 중인 〈내부자들〉은 706만9499명(2016년 1월 9일 기준)의 관객을 기록하고 있고,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695만90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tvN 드라마 〈미생〉도 윤태호의 웹툰이 원작이며, JTBC 드라마 〈송곳〉은 만화가 최규석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미생〉은 비정규직 청년의 모습을 통해 냉혹한 현실과 직장생활을 보여줬고,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사회의 부조리한 현상을 꼬집었다. 〈미생〉과 〈송곳〉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사회의 부당한 현실을 다룬다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인기가 많은 웹툰을 드라마나 영화로 만든다고 하면 난리가 난다. 이번 1월 4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대표적인 경우다.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기사가 나자마자 SNS에는 캐스팅을 추측하는 글들이 난무했다. 배우가 아무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웹툰의 댓글창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캐스팅이 발표가 난 후에도 네티즌들 사이의 의견은 분분했다.지금까지 열거한 작품들 이외에도 웹툰이 원작인 작품들은 많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뮤지컬, 연극, 게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웹툰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은 ‘IT 강국’이라고 불려왔는데, 이러한 IT의 발전이 웹툰의 발전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휴대용 디지털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웹툰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PC로 웹툰을 보는 비율은 15%였지만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웹툰을 보는 사람들의 비율은 85%였다(2015년 7월 기준).
네이버가 2014년 6월 1일에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웹툰 이용자 약 620만명 중 10대는 26%였고, 20대는 45%였으며, 30대 이상은 29%였다(〈표1〉 참조). 문화평론가 이명석씨는 한국메세나협회에서 발간하는 계간지 《메세나》에서 “마치 ‘불량식품’처럼 사랑과 외면을 동시에 받던 만화는 웹툰의 등장과 함께 대중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그동안 다양한 웹툰들은 수많은 명언을 만들어냈고, 많은 독자가 이러한 명언을 마음에 두고 살아간다. 희망찬 2016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힐링이 되거나 힘을 주는 웹툰 명대사 5개를 소개한다. 네이버, 다음, 카카오페이지, 네이트, 레진코믹스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웹툰을 제공하고 있지만, 2016년 1월 1주차 주간랭킹 TOP 100에서 74개로 가장 많은 웹툰 수를 차지한 네이버의 협조를 받았다(〈표2〉 참조).⊙
 글/그림 : 하일권 작품 설명 외모지상주의에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는 감동의 웹툰. 〈목욕의 신〉 〈3단합체 김창남〉 하일권 작가의 데뷔작. 명대사 “다리가 아프든… 버려졌든… 남들과 다르건… 이 세상에 태어난 누구에게나 행복하게 살 자격은 있는 거야.” |
 글/그림 : 조용석 작품 설명 픽스드 기어 바이크(픽시)를 타면서 벌이는 스트리트 라이딩을 중심으로 한 학원 드라마. 고등학생인 주인공들이 모여 크루를 만들고 성장하는 이야기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자전거 레이싱을 수려한 작화로 표현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독자도 많다. 명대사 “죽을 용기로 자신을 바꿔라.” |
 글/그림 : 이채은 작품 설명 카드게임 트럼프의 패처럼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의 신적 능력을 가지고 겨루는 작품으로, 신의 능력을 가진 인류가 사는 ‘로제로카르타’와 0.8초 후의 시공간인 인간세계 ‘마르니카르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명대사 “원래 세상 일에 능사란 없잖아.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완벽한 길로는 갈 수 없어. 선택 후에 걸어야 하는 길이 얼마나 더 멀어지는지.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
 글 : 손제호 / 그림 : 이광수 작품 설명 820년 만에 잠에서 깬 한국형 뱀파이어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를 중심으로 그의 충실한 부하 ‘프랑켄슈타인’과 주변 인물들이, 세계를 파괴하려는 비밀조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먼치킨 판타지 만화의 정수를 보여주며 전율을 일으키는 많은 명대사를 남겼다. *먼치킨 만화 : 터무니없이 뛰어난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나오는 만화. 명대사 “모든 결과가 원하는 것일 수는 없다. 자신의 판단과 행동을 믿어라. 그것으로 충분하다.” |
 글/그림 : 이종범 작품 설명 “천재 심리학자가 당신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 심리학 전공 작가의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심리학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을 더했다. 닥터 프로스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등장인물과 함께 힐링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명대사 “고통스러운 마음의 외침을 억지로 감추는 것은 때로는 자신의 마음에 대한 가장 큰 폭력이 되기도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