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나는 자유주의자이다김덕홍/집사재/399면/1만4000원
1997년 2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함께 탈북한 김덕홍씨의 회고록이다. 김일성 사후 북한 정세와 권력층 내부 상황, 황장엽과 함께 망명한 이유, 귀순 이후 황장엽과 사이가 틀어진 까닭 등을 밝히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행태를 고발했다.
② 쉽게 풀어쓴 선진통일 이야기황인희/글마당/200면/1만2000원
남북한이 통일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통일이 늦어질 경우 ‘북한의 중국화’와 같은 문제점이 발생한다며, 통일을 위한 대북 전략을 풀어 썼다. 또 ▲4강에 대한 통일외교 접근법 ▲민간 통일운동 방안 등을 제안했다.
③ 트렌드 코리아 2016김난도 외 4인/미래의창/431면/1만6000원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올해 국내 소비 양상을 분석하고, ‘201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을 선정했다. ‘2016년 한국 소비문화’의 특징으로는 브랜드보다 가격 대비 성능, ‘1인 미디어’의 확산, 기존 질서 파괴와 B급 정서 선호 등을 꼽았다.
④ KISTEP 미래한국 보고서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한스미디어/412면/1만7000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원들이 ‘과학기술’을 주제로 10년 후 한국의 성장동력 10가지를 전망했다. ▲최근 과학기술 동향 ▲산업과 교육 분야의 혁신 ▲미래 과학계가 맞을 위협과 기회 ▲통일의 주춧돌 ‘과학기술’ 등에 대해 얘기했다.
⑤ 손정의 비록오시타 에이지/성안당/416면/1만3800원
일본 최고 부자 손정의(孫正義)의 성장과정을 되돌아보고, 그의 경영전략과 철학을 탐구했다. 손정의 측근 10여 명을 인터뷰하고 손정의의 소프트뱅크 창업기, 기업 성장과 상장에 관한 비화,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 불리기, 소프트뱅크의 미래상 등을 기술했다.
⑥ 정반합-절대 흔들리지 않는 경영의 본질오윤희/비즈니스북스/328면/1만6000원
《조선일보》의 경제 섹션 ‘위클리비즈’를 통해 수많은 기업의 CEO들을 만난 저자가 각 분야 최고의 회사들이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을 살폈다. 이를 통해 기본에 집중하는 ‘정(正)’, 반대로 생각하는 ‘반(反)’, 이를 통합하는 ‘합(合)’이라는 ‘경영의 본질’을 도출했다.
⑦ 인재경영을 바라보는 두 시선정권택 외 18인/삼성경제연구소/298면/1만5000원
‘통제와 자율’ ‘인력 운영과 인재 양성’ ‘수평 조직과 수직 조직’ 등 ‘인사·조직’ 관련 쟁점 20가지, 각 쟁점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찬반 입장 40가지를 소개했다. ‘인재경영’과 관련한 각종 이론과 함께 이를 적용해 성공한 실제 기업 사례를 두루 살폈다.
⑧ 젊은 귀농 부자들조영민/위즈덤하우스/328면/1만4000원
3년간의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귀농에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은퇴 후 유기농 채소로 매달 700만원을 버는 대기업 출신의 70대 귀농인, 미래가 없는 삶이 싫어 32세에 귀농하고 뽕잎을 활용한 사업으로 매년 3억을 벌어들이는 젊은 귀농인 등 29명의 성공담을 담았다.
⑨ 노인이 스승이다윤용섭 외 6인/글항아리/316면/1만8000원
현재 ‘노인’의 위상을 살피고, 노인문제들을 분석했다. 서구의 명문가들은 조부모가 손자를 가르치는 ‘격대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연구했다. 향후 미래 사회에서 ‘가족공동체 복원’ 등을 위한 ‘조부모상’을 제시했다.
⑩ 약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곤도 마코토/더난출판사/244면/1만3000원
“약의 90%는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부작용 덩어리”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약의 부작용 사례와 의약계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파헤친다. 불안감을 줄이면서 쉽게 약을 끊는 방법, 약 없이도 두통·감기·고열·변비 등을 극복하는 생활 속 대처법을 조언했다.
⑪ 강우규 평전은예린/책미래/240면/1만6000원
일제시대 때 활동한 독립운동가 강우규 의사의 삶과 업적을 다뤘다. 강 의사가 한의사로 일하며 부를 쌓은 과정, 만주에서 한인촌을 개척하고 학교를 세운 일, 1919년 9월 서울역에서 일제 신임 총독 사이토 마코토에게 폭탄을 던진 의거 등을 기술했다.
⑫ 남자의 품격차용구/책세상/488면/2만3000원
12세기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의 수도사 랑베르가 쓴 《긴느 백작 가문사》를 기초로 쓴 ‘중세 문화 탐구서’다. 해당 지역의 귀족이었던 아르눌 백작의 ‘기사 서임식’과 정략결혼, 기사 수련 등의 사건들을 통해 당대의 사회적 관습과 문화, 제도 등을 되짚었다.
⑬ 신들의 연기, 담배에릭 번스/책세상/520면/2만5000원
오랜 세월 인류와 동고동락했던 담배를 주제로 한 ‘정치·경제·문화사’다. 담배를 질병 치료제로 쓴 마야 문명, 엽궐련과 씹는 담배의 등장, 군인과 노동자를 위한 종이궐련, 현대 담배산업과 금연운동 등을 다뤘다.
⑭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3-동방무역과 금융업, 중세경제사홍익희/한스미디어/382면/1만8000원
세계의 부(富)와 권력을 거머쥔 유대인에 관한 이야기다. 중세 유대인의 경제적 활약상과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난의 역사를 함께 다뤘다. 특히 이베리아 반도에서 유대인이 경제권을 장악하는 과정, 동방무역과 금융업을 주도할 수 있었던 배경 등을 고찰했다.
⑮ 일본의 역사를 새로 읽는다아미노 요시히코/돌베개/394면/1만8000원
‘단일민족론’과 ‘일국(一國) 사상’ 등을 강조한 기존 사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일본사를 해석했다. ▲해민(海民) ▲산민(山民) ▲여성 ▲상공업자 등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일본의 다양한 제도와 풍속의 기원은 무엇인지 밝혔다.
⑯ 내가 걷는 이유박정원/북뱅/264면/1만4000원
양승태 대법원장, 프로 기사(棋士) 조훈현, 제주 올레 이사장 서명숙, 도보 여행가 베르나르 올리비에 등 명사 10인이 ‘걷기’의 매력을 예찬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걷기가 ‘개인적 치유’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⑰ 좌전·사기 명문장 100구(전 2권)계욱승·공손책/눌민/436·340면/각 2만원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춘추(春秋)》의 해설서 《좌전(左傳)》과 중국 신화시대부터 한나라 무제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담은 사서 《사기(史記)》에서 핵심 문장 100개씩을 추려 현대적 감각에 맞게 옮기고, 해설했다.
⑱ 주역의 힘문킨촉/글항아리/452면/2만2000원
중국 문화의 근원을 이루는 《주역》을 통해 현대 사회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세와 결단력, 태도 등을 조언했다. 《주역》의 전체적인 개념 체계와 9가지 음양 법칙, 각각의 괘를 관련 사례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했다.
⑲ 멀티남녀김진국/위캔북스/336면/1만7000원
“행복하기 위해선 고차원적 섹스를 즐겨야 한다”며 잠자리에서 상대방에게 ‘기쁨’을 전달할 수 있는 비법들을 조언했다. 각종 통계를 이용해 ▲신체 부위별 접근법 ▲시간 운용법 등을 정리하고, 상대방이 다양한 만족감을 느끼도록 하는 기술 9가지를 공개했다.
⑳ 이노센스 프로젝트양하림/상상나무/470면/1만4500원
청송감호소를 포함해 전국 각지 교도소에서 22년을 보낸 수형자가 낸 옥중소설이다. 저자가 교도소에서 만난 흉악범들의 이야기, 다른 수감자들이 탈옥을 모의하고 실행한 과정, 기타 수형 생활 동안의 체험담 등을 소설로 재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