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總選특집] 4·13 총선전략 - 국민의당 : 월간조선

“저는 이제 허허벌판에 혈혈단신 나섭니다. 나침반도 지도도 없습니다. 그러나 목표는 분명합니다. 새누리당 세력의 확장을 막고 더 나은 정치, 국민의 삶을 돌보는 새로운 정치로 국민들께 보답할 것입니다.”

2015년 12월 13일, 안철수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한 말이다. 다수의 국민은 그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윤곽조차 없던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빠르게 치솟았다. 지난해 연말쯤엔 각종 여론조사에서 18~20%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호남에선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했다.

그런데 막상 실체를 드러낸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신통치 않다. 지난 2월 2일 창당한 ‘국민의당’의 인기는 지난해 연말의 절반 수준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7~11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44.1%, 27.8%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의 경우엔 11.1%였다.

창당 이후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잃은 국민의당이 총선 1달을 앞두고는 당내 분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국민의당은 ‘4·13’ 총선 이후에도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국민의당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살폈다.

“안철수, 창당 이후 리더십 못 보인 게 지지율 하락 원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이른바 ‘야권연대’를 주장하는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왼쪽)과 천정배 공동대표(가운데). 안철수 대표는 이들 주장에 대해 “연대는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국민의당이 내세우는 선거 전략의 핵심은 기존 거대 정당과의 차별화다. 안철수 대표는 ‘새 정치’를 하겠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나왔다. 그가 말하는 ‘새 정치’의 정체가 아직까지 모호하긴 하지만, 구상은 아주 단순하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형성한 ‘양당 기득권 체제’ 또는 ‘양당 담합 체제’를 부수고, 그 공간에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세력이 모여 만든 ‘국민의당’이 깃발을 꽂겠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다가오는 4·13 총선 때 국민들에게 ‘3당 경쟁 체제’와 ‘새 정치’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그런데 국민들은 국민의당이 얘기하는 3당 체제에 아직은 별다른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듯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국민의당 지지율이 창당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창당 이후 국민들께 새로운 비전과 확고한 리더십을 보이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고 자평했다.

이 본부장은 2012년 대선 때부터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최측근’으로 현재 국민의당의 선거 전략을 지휘하고,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과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을 맡아 공천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그의 얘기다.

“당 지지율이 많이 빠진 건 우리가 급하게 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적절한 전략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창당 과정에서 새로운 비전을 보여야 했는데, 그걸 하지 못했어요. 그 와중에 ‘야권연대’를 두고 당내 이견이 나왔잖아요. 이런 모습을 보고 많은 국민이 실망하셨을 겁니다. 새로운 걸 기대했는데, 그걸 하지 못했으니까요.”

“더 이상 ‘간철수’는 없다”

이태규 본부장이 말하는 국민의당 지지율 회복 방안은 ‘강철수’다. 안철수 대표는 사실상의 정치 입문인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부터 지금까지 중대국면에서 자주 ‘철수’했다. 민감한 정치 현안들에 대해서도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는 식의 답만을 내놓으면서 ‘간철수’란 비아냥도 들었다.

이 본부장은 국민의당이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선 ‘더는 물러서지 않는 강한 안철수’를 밀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대표를 당의 중심으로 세우고 국민의당의 가치와 지향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번 총선은 기득권 정치 체제를 깨겠다는, ‘안철수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안철수가 책임지고 이 체제를 깰 테니까 나에게 기회를 달라’고 국민들께 호소해야 하는 거죠. 그러려면 안 대표가 기득권에 눌려 힘들더라도 굳건하고, 분명하게 자기의 길을 가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국민들이 국민의당에 관심을 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최근 안철수 대표는 자신의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 이후 자당의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연대’를 주장하는 데 대해 “연대는 없다”고 쐐기를 박는 등 ‘강철수’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김한길 의원이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사퇴했고, 천정배 공동대표도 뒤로 물러난 형국이기 때문에 안 대표가 책임지고 이번 선거를 치르겠다고 공개 선언하는 식으로 지도력을 보여야 한다”고 얘기했다.

국민의당은 지금 정치권에서 막말과 갑질, 부패 전력자 등 ‘낡은 진보’를 청산하는 걸 안철수 대표가 가져온 소위 ‘메기 효과’라고 여긴다. “국민의당의 등장만으로도 정치권이 이 정도로 바뀌었기 때문에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로 자리 잡으면 더 좋은 정치를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며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전국적인 지지를 받는 정당이 아니다. 부산·경남, 대구·경북, 강원 지역 등 새누리당의 텃밭인 소위 ‘동부 벨트’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한 자릿수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5% 미만 수준이다.

단, 호남 지역에서의 지지세는 다른 지역보다 두터운 편이다. 전술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남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9% ▲국민의당 31.8% 등이다. 한때는 이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했고, 지금도 조금 뒤지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의 지지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세가 강하다. 호남을 빼면 국민의당은 ‘사상누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호남’과 ‘비호남’ 지역을 분리해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당의 ‘호남 공략법’에 대해 이태규 본부장은 “호남이 국민의당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호남이 우리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더불어민주당 내 친노패권 세력에 대한 반감입니다. 친노가 장악한 정당은 호남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런 면에서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보다 비교우위를 갖고 있습니다. 둘째, 정권 교체 가능성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번에 걸쳐서 정권 교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당을 잘 키우면 한국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호남 민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호남 지역에서 신인들의 선전 기대”

현재 호남의 선거구는 ▲광주 8개 ▲전남 10개 ▲전북 10개 등 총 28개다. 이태규 본부장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호남 의석 28석 중 20석을 기대한다. 과연 가능할까. 다음은 그와의 문답이다.

—광주·전남에선 현역들에 대한 ‘물갈이’ 요구가 높습니다. 그런데 교체 요구가 높은 현역 의원들이 현재 국민의당에 있습니다. 선거 결과를 너무 낙관하는 것 아닙니까.

“호남에 물갈이 욕구가 있는 건 맞습니다. 그 부분을 충분히 감안해서 저희가 조사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당에 광주 지역구 의원이 6명입니다. 그중 한 명은 컷오프됐습니다. 5명 중 박주선 의원 지역구엔 경쟁자가 없습니다. 나머지는 숙의배심원단 경선 결과를 지켜봐야죠(천정배는 단수 공천). 일반 여론조사를 하면 인지도가 높은 현역 의원이 유리하겠지만, 시민들이 참여해 ▲자질 ▲혁신 의지 등을 놓고 깊이 있게 토론하고 후보를 선출하는 숙의배심원단 경선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거기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그 결과 현역 대다수가 다시 총선에 나온다면, 타의에 의해서 참신한 신인들을 내세울 수밖에 없는 더불어민주당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없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기존 의원들이 범죄를 저질렀거나, 막말을 했거나, 사고를 친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인위적으로 이들을 자르는 건 어렵습니다. 지금 현역 의원들에게 신인들이 많이 도전한 상황이니까 그들의 선전을 기대해 봐야죠.”

참고로 국민의당이 ‘숙의배심원단 경선제’를 적용한 광주 지역의 각 선거구에는 서정성 전 안철수 의원 보좌관(동남 갑) 등 다수의 안철수계 정치 신인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뛰고 있다.

국민의당은 전북 민심을 잡기 위해 해당 지역의 ‘맹주’를 자처하는 정동영 전 의원을 영입했다. 그런데 ‘전주 병’ 지역에 국민의당 후보로 나선 정 전 의원은 당선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 지역 선거를 맡기려고 데리고 온 정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보다 지지율이 10% 가까이 뒤진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지역에서 정동영 의장(열린우리당 시절 직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그가 선거에 나섰을 때 손뼉을 치며 따라다니는 사람들의 표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며 “전북 지역 선거에서 정동영 의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충청권에선 당 지지율 올리면 승산 있어

국민의당은 4ㆍ13 총선에서 ▶호남 20석 ▶수도권ㆍ충청권 10석 ▶비례대표 10석 등 의석 40석을 확보해 정치개혁과 정권교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4·13 총선’에서 대략 40석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호남 20석과 호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선 대략 10석, 지지 정당 투표에 따라 배정하는 비례대표의 경우엔 20%가량의 득표율로 10석 정도를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 정도 의석은 확보해야 국회에서 정치를 개혁하고, 대선까지 가는 동력이 생긴다는 게 그들의 입장이다.

국민의당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서울·경기·인천 지역과 충청권에서 10석을 얻어야 한다. 이들 지역에서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대략 10%다. 당 지지율이 저조하기 때문에 후보의 개별 득표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김한길 의원 등 다선을 자랑하는 국민의당 중진 의원들도 자신들 지역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이태규 본부장은 국민의당의 ‘수도권 및 충청권 공략 전략’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면접과 토론을 통해 저 정도면 붙을 만하겠다고 평가받은 후보들이 수도권에 10명 이상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서울 노원 병의 안철수 대표, 관악 갑의 김성식 후보입니다. 수도권 선거 전략의 핵심은 안철수 대표가 리더십을 보이고, 국민의당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개별 후보들이 인물 경쟁력을 알리는 것입니다. 특히 야당세가 강하면서, 친노를 싫어하는 호남 출신들이 많이 있는 지역구에선 국민의당 후보가 경쟁력을 갖겠죠.”

야당세가 강하고, 호남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 중 하나가 서울 광진 갑이다.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은 김한길 국민의당 의원이다. 김 의원은 현재 이 지역에서 열세에 있다. 경기도의 경우 김영환 의원도 안산 상록 을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신인’들의 당선을 기대하는 건 무리가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 핵심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현역 의원들의 지지율은 당 지지율이 빠지면서 떨어진 거다. 우리 당과 후보들의 지지율은 이게 ‘바닥’이다”며 “앞으로 당 지지율을 올리면 이분들의 지지율도 같이 오를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살핀 국민의당의 총선 전략을 요약하면 국민들에게 ‘강철수’를 내세워 ‘양당 체제’를 심판하자고 호소하는 것이다. 안철수 대표가 다시 ‘간철수’의 면모를 보인다면 국민의당의 미래는 없는 셈이다.

“안철수, 당내 이견 더는 봐주지 않을 것”

이태규 본부장은 외부인이 봤을 때 꽤 낙관적인 총선 전망을 내놨다. 그럼에도 국민의당 안에선 ‘전략가’라고 불리는 김한길·박지원 의원이 “이대로라면 공멸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명분이 없는 연대는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분들은 ‘구도’에 익숙해서 그런 겁니다. 연대는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안철수란 정치인은 실리보다는 명분을 중시합니다. 실리 때문에 명분을 훼손하는 선거를 치르긴 어려운 사람이에요. 2014년에 창당 추진하다가 민주당과 합당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잖아요. 그럼 이제는 본인의 길을 가야 하는 거죠. 안 대표가 연대를 하면, 탈당 명분이 사라지는 겁니다. 창당 이유도 없고요. 안 대표가 뚜벅뚜벅 자기 길을 가면서 ‘국민의당이 국회에 들어가서 새로운 정치를 보이겠다’고 호소하는 게 국민의당의 가장 효과적이고 적절한 전략입니다.”

—그래도 당내 이견이 끊이지 않는데요.

“국민의당은 통합이니, 연대니 하면서 그동안 확고한 지도력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합류할 때마다 지지율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떨어졌습니다. ‘이거 잡탕 정당도 아니고, 도대체 뭐냐’ ‘혁신하겠다는 사람들이 뭐하는 거냐’는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와중에 혁신 의지도 퇴색됐고, 안철수만의 색도 없어졌습니다. 안 대표가 천성이 착해서 가급적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집단적 지도체제로 이끌려 하다 보니까 엇박자도 자주 났습니다. 이분들이 ‘내가 뭐다’라면서 계속 이견을 내도, (안 대표가) 지금까지는 그걸 봐주셨는데, 이제부터는 안 봐주실 겁니다.”

총선 공약 120가지 준비… 안보 공약은 없어

국민의당은 현재 총선용으로 120가지 정책을 준비했다. 이태흥 국민의당 정책국장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실현 가능하고, 예산을 덜 쓰는 정책 ▲기존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공약을 짰다. 특히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국민의당이 ‘사회적 약자’로 평가하는 유권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한 공약은 먼저 ‘공약집’ 완성 전 언론에 미리 공개했다.

특히 경제 부문 공약에 대해선 안철수 대표가 주창해 온 ‘공정성장론’을 중심으로 공약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국장의 얘기다.

“경제 공약의 핵심은 안철수 대표가 얘기한 ‘공정성장’입니다. ‘공정성장’은 시장의 세 주체인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자영업자들이 서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과를 나누는 걸 말합니다. 중소기업이 납품가를 제대로 받고, 대기업으로부터 ‘갑질’을 당하지 않게 하고, 자영업자들이 임대료 폭등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게 하는 정책을 공약으로 담았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자신의 이념 성향에 대해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라고 얘기해 왔습니다. 안보 관련 공약도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건 남북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서는 남북관계에 대해 심각하게 얘기하고, 실제 개성공단 폐쇄나 한미 연합훈련 등의 이슈가 있지만, 국민들의 관심사는 ‘먹고사는 문제’입니다. 국민들이 그걸 걱정하지 않게 하는 게 국민의당이 가야 할 길입니다.”

—안 대표의 ‘보수적인 안보관’을 내세울 수 있는 공약이 있어야 할 텐데요.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이 ‘북한’ ‘안보’ 위주로 가는 걸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건 새누리당 프레임이 휘말리는 겁니다. 그러면 국민의당만의 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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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전략 - 국민의당

“‘강철수’ 띄워 최소 40석 차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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